엡스타인-바 바이러스
헤르페스바이러스과의 바이러스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EBV)는 헤르페스바이러스과의 바이러스들 중 사람을 감염시키는 9가지 바이러스중에 하나이다. 사람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는 바이러스들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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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란 캡시드와 외피로 둘러싸인 엡스타인-바 비리온의 전자현미경 사진 | |
생물 분류ℹ️ | |
역: | 바이러스 |
문: | 미분류 |
강: | 미분류 |
목: | 헤르페스바이러스목 |
과: | 헤르페스바이러스과 |
속: | 림포크립토바이러스 |
종: |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
동의어[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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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성 단핵구증의 가장 큰 원인이다. 비악성 전암 및 버킷 림프종, 혈구탐식성 림프조직구증,[2] 호지킨 림프종 등의 악성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연관 림파구증식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림프구와 무관하게 위암, 비인두암을 일으키기도 하고,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와 함께 구강모백반증이나 중추신경계통 림프종을 일으키기도 한다.[3][4] 소아에게 앨리스 증후군과[5] 급성소뇌성 실조증을 일으키며,[6] 피부근염, 전신 홍반성 루푸스, 류머티스 관절염, 쇼그렌 증후군,[7][8] 다발성 경화증[9][10][11] 등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12] 매년 20만 이상의 암이 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한다.[13][14]
대부분은 심각한 증상으로 발전하기 전에 후천 면역을 획득한다. 미국에서 조사한 결과 만 5세 이하의 어린이들 중 절반이, 성인들 중 90%가량이 이전에 감염된 흔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6] 유아의 경우 어머니로부터 받은 항체의 보호가 사라지면 바로 취약해진다. 많은 어린이들이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만 대부분 경미하고 짧은 증상만을 보인 뒤 정상으로 돌아간다. 청소년기에 감염될 경우 35~50%가 감염성 단핵구증을 앓는다.[17]
면역계의 B세포와 상피세포를 감염시킨다. 초기 용균성 감염이 면역계에 의해 적절하게 통제된 후에는 B세포에 잠복하여 평생을 살아간다.[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