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다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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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토다마시(
유교나 불교 따위가 전래되기 이전의 일본인의 사고방식과 견해를 뒷받침하는 정신을 가리킨다. 유교나 노장사상에 기반을 둔 '한재(
헤이안시대 중기 무렵부터 '재(才)', '한재(漢才)'와 대비되어 쓰이기 시작하여 많은 내용을 포함하는, 대단히 그 의미가 넓은 개념이다. 에도시대 중기 무렵 국학의 흐름 속에서 '한의(
근세까지 일본에서는 야마토다마시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었다.
- 세사에 대응하여, 사회 속에서 일체의 일을 원활히 진행해나가기 위한 상식이나 세간적 능력.
- 특히 각종 전문적 학문·교양·기술 따위를 사회 속에서 실제로 쓸모있게 쓸 수 있게끔 하는 재능이나 수완.
- 중국 등 외국문화와 문명을 향수함에 있어서 그것과 한쌍이 되는 상식적, 일본적 대응능력(야마토고코로).
- 지식이나 논리나 윤리가 아닌, 감정적 정서나 인정으로써 사물을 파악하고 공감하는 능력·감수성(모노노아와레).
- 이상의 근저가 됨직한 훌륭한 인물이 지닌 영적 능력.
- 일본민족 고유의 용감하고 청렴하며 특히 주군·천황에 대해 충의로운 기질, 정신성, 성품(근세 국학 이래의 신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