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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영어:Alexander Volkanovski, 1988년 9월 29일~)는 호주 출생의 종합격투기 선수이다.'
현재 UFC에서 페더급 챔피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 UFC 공식 사이트 기준 P4P 랭킹 1위이다.[1]
28전 26승 2패[2]
K.O. / T.K.O. 승 12회, 서브미션 승 3회, 판정승 9회
UFC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적을 서술함.
주요 승: 존 턱, 카즈야 요스케, 히로타 미즈토, 셰인 영, 제레미 케네디, 대런 엘킨스, 채드 멘데스, 조제 알도, 맥스 할로웨이(3), 브라이언 오르테가, 정찬성
주요 패: 이슬람 마카체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는 호주 시드니 남쪽 100km에 위치한 해양도시 쉘하버에서 태어났다. 마케도니아 출신 아버지와 그리스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유년 시절에는 그레코로만 레슬링에 입문해 12세에는 전국 대회까지 석권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14세에 돌연 레슬링을 그만둔 볼카노프스키는 럭비로 종목을 전환했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활동하기 이전까지 호주의 세미프로 럭비 클럽 '워릴라 고릴라즈'에서 럭비 선수로 활동했었다. 당시 볼카노프스키의 체중은 100kg에 육박했으며, 당시 담당했었던 포지션도 팀에서 가장 힘이 강하고 단단한 선수가 맡는 프론트 로우였다. 그러다 2011년에 다시 종목을 변경하게 되는데, 현재 활약하고 있는 주전장인 MMA로의 전향이었다. MMA 선수로 전향한 이후 아마추어 무대에서는 미들급, 중소 프로단체에서는 웰터급과 라이트급을 거치며 서서히 체중을 낮추어 현재의 체급에 이르렀다. 볼카노프스키는 본 체급에서의 패배가 단 한 번도 없는데,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기록한 패배 이외에 경험한 다른 1번의 패배는 중소단체에서 활동하던 시절 웰터급에서 당했었다. UFC 입성 이후 연승을 쌓아가다 처음 만난 빅네임은 채드 멘데스다. 당시 멘데스는 2년 간의 공백기로 링러스트가 예상되었음에도 볼카노프스키를 상대로 배당률에서 탑독을 점유했다. UFC 입성 이후 가장 힘든 경기를 치르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승리는 볼카노프스키에게로 돌아갔다. 연이은 승리에 빅네임까지 잡아낸 볼카노프스키는 UFC 237에서 페더급의 전설이자 전 챔피언 조제 알도를 상대로 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2년 만에 돌아온 채드 멘데스에게 고전을 한 데다가 알도의 홈인 브라질에서 경기가 성사된 터라 자연스럽게 알도가 배당률에서 탑독을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이에 무색하게 볼카노프스키는 조제 알도를 일방적으로 압도해 판정승을 거두었다. 조제 알도를 상징하는 것은 파괴적인 로우킥으로, 앞발로 잽을 뻗듯 툭툭 던지는 볼카노프스키의 로우킥과 달리 온 몸을 던져 차는 스타일이다. 그런 알도의 로우킥을 빠른 스탭과 복싱으로 무마하며 오히려 알도보다 로우킥을 40회나 더 많이 맞추는 경이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3] 파죽지세로 연승가도를 이어가며 체급의 빅네임을 2명이나 쓰러뜨린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타이틀샷 뿐이었다. 당시 챔피언은 후일 볼카노프스키의 유일한 숙적으로 평가 받게 되는 맥스 할로웨이였다.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와 UFC 245에서 타이틀전을 가졌다. 1라운드 초반부터 맥스의 다리에 꾸준히 카프킥을 꽂아넣으며 압박했는데, 경기 내내 볼카노프스키의 움직임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 맥스는 그의 특기를 크게 살리지 못한 채 경기를 잠식당했다. 그 경기에서 맥스가 당했던 로우킥의 횟수만 75회였는데, 그 결과 스탭을 원활하게 밟을 수 없게 됐을 뿐더러 무게중심조차 앞발에 실을 수 없는 지경이었다.[4] 그렇게 볼카노프스키가 챔피언 벨트를 가져간 지 7개월만에, 볼카노프스키는 바로 다음 경기에 챔피언으로서 할로웨이의 도전을 받아 UFC 251에서 리매치를 가지게 되었다. 아무리 전 경기에서 압도적인 패배를 당했다지만 그간 할로웨이가 보여준 챔피언으로서의 실력은 리매치를 성사시켜주기에 충분하다는 팬들의 기대가 있었고, 그에 부응하듯 할로웨이는 1차전에서 당했던 카프킥 전략에 대한 대비를 철저하게 해왔다. 볼카노프스키는 1차전에서처럼 초반부터 카프킥으로 경기를 잠식해나가려 했으나, 할로웨이가 이를 의식해 앞발 공격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적절한 해답을 찾지 못하고 라운드 종료 직전에 다운을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3라운드까지는 힘겨운 타격 공방을 이어가다 4라운드부터 볼카노프스키는 레슬링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럭비 선수 시절 육중한 체구를 자랑했었던 만큼 볼카노프스키의 완력은 페더급 내에서 상위로 평가받았고, 그런 완력을 앞세운 레슬링이 할로웨이를 주춤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5라운드까지 클린치를 꾸준히 시도하며 할로웨이를 압박한 볼카노프스키는 2차전에서도 승리를 가져간다. 하지만 할로웨이가 1,2라운드에 다운을 빼앗아냈다는 점, 경기 전반에 걸쳐 볼카노프스키에게 크게 압도당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판정에 의문을 가지는 여론이 생겼고, 2:0의 압도적인 스코어에도 대중들을 할로웨이를 볼카노프스키의 유일한 라이벌로 여기게 되었다.[5] 이후 UFC 266에서 메인카드로 치르게 된 2차 방어전에서 당시 페더급 랭킹 2위였던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마주했다. 배당률은 -170 대 +150으로 볼카노프스키의 탑독이었다. 도박사들의 예상과 같이, 볼카노프스키가 타격에서 오르테가를 압도하는 양상으로 경기가 흘러갔다. 유효타 수는 총 214 대 88로 2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다. 하지만 3라운드 중반에 레그킥을 차던 중 오르테가의 카운터를 허용하고 연이어 길로틴 초크를 당하여 서브미션 패 위기를 겪는 등 아주 일방적인 경기는 아니었다.[6] 다음 경기는 맥스 할로웨이와의 3차전으로 치뤄질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할로웨이의 부상으로 당시 페더급 4위에 랭크 되어 있던 정찬성이 대체자로 들어오게 되었다. 당시 배당률은 무려 -720 대 +500으로 볼카노프스키의 매우 압도적인 탑독이었다. 경기 양상은 138 대 48로 3배 가까이 차이나는 유효타 횟수로도 볼 수 있듯 일방적이었다. 결국 4라운드 닥터스탑으로 볼카노프스키가 TKO승을 거두며 타이틀 3차 방어에 성공했다.[7] 다음 경기는 할로웨이의 부상으로 치뤄지지 못했던 그와의 3차전이었다. 전 경기에서 할로웨이 역시 캘빈 케이터를 상대로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주었지만, 브라이언 오르테가를 상대로 볼카노프스키가 보여준 퍼포먼스에 힘입어 -190 대 + 160으로 볼카노프스키가 배당에서 근소 우위를 점했다. 결과적으로 이 경기는 3차전 내내 이어지던 둘 사이의 치열한 라이벌리에 종지부를 찍어주었다. 볼카노프스키가 유효타에서 199대 127로 앞서며 할로웨이를 타격에서 압도했다. 2차전에서 할로웨이의 타격에 고전한 볼카노프스키가 경기 후반부에 클린치 기술을 섞어주었던 양상과는 반대로, 3차전에서는 할로웨이가 볼카노프스키의 타격에 고전해 경기 후반에 클린치 기술을 시도했다. 하지만 볼카노프스키의 레슬링에 역으로 잠식당해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내지는 못했다.[8] 할로웨이와의 트릴로지를 4차 방어 성공으로 마친 볼카노프스키는 라이트급 월장을 선언했다. 상대는 라이트급의 새로운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였다. 최근 보여준 압도적인 모습에도 불구하고 상위 체급과 싸워야 한다는 핸디캡과 볼카노프스키의 레슬링 실력에 대한 의심 때문에 볼카노프스키가 언더독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이슬람 마카체프에게 패배한 볼카노프스키였지만 상위 체급의 레슬링 강호 마카체프를 상대로 레슬링에서 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P4P 랭킹의 하락은 없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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