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리우스 아리스티데스
2세기 그리스의 수사학자이자 저술가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푸블리우스 아일리우스 아리스티데스 테오도로스(그리스어: Αἴλιος Ἀριστείδης; 서기 117년–181년)는 그리스인 연설가이자 저술가로, 네로 재위부터 대략 서기 230년까지 번성했던 유명하고 대단한 영향력을 지녔던 연설가 집단인 제2 소피스트 출신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받는다. 안토니누스 피우스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재위 때부터의 것으로 추정되는, 50개 이상의 연설문 및 다른 저작들이 남아 있다. 그의 초기 성공은 장기간 앓던 질병으로 인해 중단되고 마는데, 그는 이 질병에 대하여 의료의 신 아스클레피오스와의 신성한 대화를 통해 증상 완화를 바랐고, 그의 성지에서 잠을 자는 동안 꿈에서 나온 내용을 해석하고 따르는 것으로 효과를 받았다. 나중에 그는 이때의 경험을 '신성한 이야기'(Hieroi Logoi)라는 이름의 담화론에 기록해 두었다. 시간이 흘러, 아리스티데스는 연설가로서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데, 필로스트라토스가 "아리스티데스는 그의 분야에서 가장 조예가 깊은 소피스트들 중 하나"라는 평가를 내릴 정도로 대단한 성공을 거뒀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