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멕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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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멕틴(Avermectin)은 방선균인 Streptomyces avermitilis에 의해 생산되는 항기생충성 항생물질이다. 세균이나 진균에는 활성을 나타내지 않지만, 사상충 등의 선충류에 강한 활성을 나타낸다. 오무라 사토시와 윌리엄 C. 캠벨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코끼리다리병으로도 알려진 상피병과 회선사상충증 치료에 효과적이다. 현재까지 8개 종류의 아버멕틴이 발견되으며, 그 중 이버멕틴(ivermectin)은 열대 지방의 풍토병에 뛰어난 효과가 있어 중남미와 아프리카에서 매년 약 2억명에게 투여되고 있다. 일본의 유기화학자인 오무라 사토시는 2015년에 기생충 감염에 대한 약물 치료 효과 성분을 발견한 공로로 윌리엄 C. 캠벨과 함께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수상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