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루볼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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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루볼 코미디(Screwball comedy)는 1930년대 초반의 대공황기에서부터 시작되어 1940년대 초반까지 번성했던 로맨틱 코미디의 하위 장르로, 갈등을 겪다가 결국에는 이를 풀어 다시 사랑을 한다는 결말을 풍자한다. 이때 등장하는 주조연의 등장인물은 누아르 영화와 비슷하지만, 남성성이 중심이 되던 것에서 벗어나 사회적으로 진출한 여성이나 도덕적으로 타락한 여성 등을 그렸던 것이 특징이다.[1] 남녀가 우스꽝스럽고 익살스러운 행동을 하는 당시 할리우드에서 볼 수 없었던 주제이다.[2] 스크루볼 코미디는 재미있는 사랑을 패러디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궁긍적으로 사랑을 강조하는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와의 차이를 두고 있다.[3] 이외의 요소들은 빠르게 진행되는 속도와, 많은 기지, 소극과 비슷한 상황, 현실도피주의적인 주제, 성별의 물리적인 전투, 변장, 구애와 결혼을 포함하는 줄거리 등이 있다.[2] 그리고 어느 날 밤에 생긴 일(1934), 마이 맨 갓프리(1936)같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있는 주제를 가끔 묘사하기도 한다.[2] 몇몇 코미디 연극도 스크루볼 코미디로 제작되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