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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의 단편소설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소나기》는 1952년 '신문학'에 발표한 단편 소설로 원제는 《소녀》(少女)[1]이다. 시적이고 서정적인 경향이 뚜렷이 나타나는 황순원의 대중적으로 알려진 작품 중의 하나이다. 대한민국의 중학교 2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다.
서울에서 온 소녀는 시골로 전학을 온다. 소년이 징검다리를 걷다가 소녀는 소년에게 ''이 바보.'' 라며 조약돌을 던진다. 그 뒤에 소녀가 조개이름을 소년에게 물어보더니 소년은 비단조개라고 하면서 관계를 맺게 되고 논밭을 걷고 무를 뽑아먹고 돌탑에다 소원을 빈다. 소년이 소녀에게 꽃다발을 만들어서 선물하고 꽃이름을 알려준다. 소녀는 보라색, 소년은 분홍색을 좋아한다고 한다. 그 때 소나기가 오더니 소년과 소녀는 수숫단 안에 들어가서 소나기를 피한다. 소나기가 그친 뒤 소년은 소녀를 업고 개울을 건넌다. 얼마 후 소년은 소녀를 만나고 소녀가 이사를 간다는 소식을 듣고 소녀는 소년에게 대추를 건넨다. 둘은 돌탑에다 소원을 빈다. 며칠 후 소녀는 가족과 함께 양평읍으로 이사가기 직전에 소나기를 맞은 후유증으로 큰 병을 앓아 결국 요절하게 된다. 소년은 소녀와 다시는 만날 수 없음을 알게 되고 소녀가 죽은 것을 슬퍼한다.
1978년 대한민국의 고영남 감독이 소나기를 영화로 각색한 《소나기》(The Shower, 1978)가 개봉되었다. 영화 엽기적인 그녀 패러디화면에 마을사람들이 산골소년을 산 채로 생매장한 장면이 실제로 나왔고, MBC 12월의 열대야 1회에서 드라마로 패러디가 되었다. 이후 1987년 MBC 베스트셀러극장의 에피소드로 《소나기》가 방영되었고, 2005년 KBS HDTV 문학관의 에피소드로 《소나기》가 방영하였다. 또한 2017년 극장판 애니메이션 《소나기》로 개봉했다.
양평군에서는 서종면 수능리에 소설 소나기를 기념하는 황순원문학관과 소나기마을을 조성했고, 2009년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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