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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십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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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십서(算經十書)는, 중국의 한, 당 이래로 전해 내려오는 주요 수학 서적 10권의 총칭이다. 명 왕조 초기 엄공(嚴恭)이 자신의 저서 《통원산법》(通源算法)에서 처음으로 이들 10종의 서적을 아울러 십경이라고 불렀고, 명 말기 정대위(程大位)가 《산법통종》(算法统宗)에서 이를 십서라 칭하였다. 청대 대진(戴震)이 교감을 행하여 사돈가인 곡부의 공계함(孔繼涵)이 1777년에 활자로 찍어냈는데, 이때 처음으로 '산경십서'라는 통칭을 사용하게 되었다.[1] 근대에 이르러 1963년에 첸바오충(钱宝琮)이 산경십서를 교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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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바오충이 교점한 산경십서에는 《주비산경》(周髀算经), 《구장산술》(九章算術), 《해도산경》(海岛算经), 《손자산경》(孙子算经), 《장구건산경》(张邱建算经), 《오조산경》(五曹算经), 《오경산술》(五经算术), 《집고산경》(缉古算经)에 부록으로 《수술기유》(数术记遗)와 하후양산경(夏侯阳算经)이 더해졌다. 1998년, 궈수춘(郭书春)과 리우춘(刘纯)이 다시 산경십서에 대한 교점을 행하였으며, 이때 순서는 첸바오충이 교점한 것을 그대로 따랐다.
단 10종의 서적만으로 중국 한, 당 시대의 모든 수학 지식을 요약할 수는 없지만, 고대 중국 수학사 연구 및 성과 업적을 볼 수 있는 자료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