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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 Clarence McClelland( 1917년 5월 20일 ~ 1998년 4월 27일) 는 욕구이론으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이다. 그는 1950년대부터 1990년대에 많은 작품을 발표하였으며, 주제 통각 테스트(Thematic Apperception Test (TAT))라는 새로운 채점기준을 만들었다. McClelland는 성취욕구(need achievement) 혹은 N-성취이론(n-achievement theory) 라고 불리는 성취 동기 이론(Achievement Motivation Theory)으로 유명하다.
Mt. Vernon, New York에 태어난 McClelland는 1938년 Wesleyan 대학교에서 예술학 학위를 받았고 1939년에 Missouri 대학교에서 문학석사를, Yale 대학교에서 실험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56년 그가 사회관계학과 심리학 의장으로서 30년동안 일했던 Havard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에 Connecticut 대학과 Wesleyan 대학교에서 가르쳤다. 1987년에, 그는 Boston 대학교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혁혁한 과학적 공헌으로 미국 심리학 협회 상을 받았다. "인간 동기를 이해하는 것은 좋은 것이 돼야 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진정으로 무엇을 원하는지 찾을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는 잘못된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해줍니다. 만약 우리가 우리 인생에 목표를 추구하는 동기적 원리를 적용할 수 있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자기개발의 기회를 열어 줄 것입니다."
성취동기이론은 동기의 내용적인 측면을 다루고 있다. 즉, 어떠한 욕구가 있는지 그 종류와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Freud의 정신분석학 이론처럼 이론의 한 부분으로 동기에 대해 다루거나 Hull의 동인이론처럼 학습 문제를 위주로 하는 것과는 달리, McClelland의 성취동기이론은 동기에 대한 충분한 설명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따라서 동기 문제에 대해 가장 영향력이 큰 이론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성취동기이론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데,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업 성적을 예측하는 데 적용될 수도 있으며 성공한 기업인의 중요한 특성으로서 제시될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한 나라의 경제 발전과의 관계에서도 적용될 수 있다. 이와 같이 실용적인 측면을 갖고 있고 적용 범위가 대단히 광범위하기 때문에 다른 동기이론보다 더욱 활발하게 연구가 진행되어져 왔다.
사람이 목표를 가지고 행동할 때에 여러 가지 심리적인 동기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사회적 명예나 의무, 돈 같은 외적인 보상 때문이 아니라 그 행동 자체에 즐거움을 지니고 의미를 부여하는 동기에 의해 일을 성취하는 경우 이를 성취 동기(achievement motivation)라고 한다. 또 성취 동기에 관한 이론을 성취 동기 이론(achievement motivation theory)이라고 한다.
McClelland의 성취동기이론은 Henry Murray(1893~1988)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Murray의 욕구(Need)의 개념은 성취동기이론의 시발점이라고 할 수 있으며, 심리학에서 비교적 광범하게 사용되는 개념이기도 하다. 여러 심리학 이론가들이 각기 상이한 의미를 부여하여 '욕구'라는 개념을 사용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경우에 따라 '필요'라는 용어로 표현하기도 한다. 그러나 Murray만큼 욕구에 대하여 조심성 있는 분석을 하고 욕구의 목록을 제시한 심리학자도 없었다.
Murray에 의하면 욕구란 신체 내에 존재하는 가설적인 구성개념으로서 유기체로 하여금 지각하고, 이해하고, 의욕을 가지게 하고 활동하게 하는 힘이라고 규정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힘은 유기체에게 주어지고 있는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변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욕구는 직접 관찰될 수 없는 추정된 개념이며 유기체의 행동을 보고 그와 같은 욕구의 존재를 추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욕구는 '동인'이라는 개념과 유사하게 사용된다. Hull은 욕구에서부터 동인이 일어난다고 주장하였다.
Murray가 주장하는 욕구에는 여러 가지 형태가 있다. 무엇보다도 욕구는 기본적인 욕구와 이차적인 욕구와 구분할 수 있다. 이 경우 기본욕구(primary need)는 생리적인 문제와 직결되며 식욕, 성욕, 배설욕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이에 비하여 이차적 욕구(secondary need)는 기본욕구에서 파생된 것이라고 볼 수 있으나 그것은 심리적인 정신작용에 의한 것이며, 소유욕구, 성취욕구, 전시욕구, 지배욕구, 독립욕구 등의 예를 들 수 있다.
Murray는 욕구에 대한 분석에 의하여 도합 20가지의 욕구 리스트를 제시하고 있다. 그 중에서 제시되어 있는 성취 욕구는 성취동기이론의 기본 중 하나가 되었다. Murray는 그 목록에 포함되어있는 성취 욕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 있다. 성취 욕구란 어떤 어려운 과제를 성취하려는 것, 물리적인 사물이나 인간이나 어떤 아이디어를 조작하고 조직하고 지배하려는 것, 이러한 일을 되도록 빠른 시일에 독립적으로 수정하려는 것, 높은 수준에 도달하기 위한 과정에서 장애가 되는 것을 극복하려는 것, 다른 사람보다도 나아지려고 하는 동기 등을 말한다고 말이다.
개인이 어떤 성취행동을 할 때는 여러 가지 동기가 작용할 수 있다. 금전이나 명예 때문이 아니라 그 일 자체에 즐거움과 의미를 부여하는 동기에 의해 일을 성취하는 경우 이를 성취동기라고 부른다. 이 개념은 David McClelland(1958)가 처음 제시한 것으로서 그는 개인의 동기 체계를 TAT와 같은 투사법적 성격검사를 통하여 성취심상을 측정함으로써 개인의 성취동기 수준을 결정하였다. 그런데 성취동기는 당시에 그 검사를 받는 사람이 처해 있는 사회적 상황과 관련이 있다. 대학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야 졸업 후에 취직이 잘 된다고 보거나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한 경우에 성취동기가 일시적으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성취동기의 수준이 높은 사람과 낮은 사람의 특성을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성취동기가 높은 사람은 금전적 욕망이나 명예를 위해서라기보다는 자기가 스스로 설정한 성취수준에 도달함으로써 만족을 얻는다. 그러므로, 이들은 경쟁적인 사회에서 자신감을 갖고 모든 일을 수행하고 사회적 압력이나 유혹에 굴하지 않고 스스로 난관을 돌파하여 나아간다. 이러한 성취동기는 대학생들이 장래 직업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도 영향을 미친다. McClelland(1953)의 연구에 따르면 성취동기가 높은 집단의 83%가 “기업경영” 분야에 종사하기를 희망하였다. 그런데 기업경영분야는 일반적으로 모험적인 사업이며 그 일의 성광과 실패에 대하여 스스로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각 개인이 갖는 성취동기 수준은 아동들이 자랄 때의 환경이나 아동양육과정과 관련이 있다. 첫째, 아동들은 자기 자신이 하는 행동이나 노력이 주위의 환경을 실제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스스로 확인해야 한다. 그리하여 일단 스스로 노력하면 환경이 바뀔 수 있고 무엇인가 성취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경험해야 한다. 둘째, 아동들이 이와 같은 행동을 통해 성공을 거두었을 때 어른들이 적절하게 강화를 주어야 한다. 아동들은 어른들로부터 적절한 반응이나 칭찬을 받음으로써 자기가 한 일이 얼마나 우수한 가를 파악하게 되고 앞으로 계속 과제를 잘 수행할 각오를 하게 된다.
이러한 개인의 성취동기수준을 사회전체 단위로 평가해 볼 때 그 사회의 그 당시의 경제발전과 활력, 진취적 기상, 국운의 흥망성쇠 등도 함께 나타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의 경제 개발 5개년 계획의 성공, 수출신장, 새마을 운동의 확산, 중공업육성, 88올림픽의 성공 등과 같은 사회 전반적인 성취동기와 기풍은 국민 각자가 가지는 개인의 성취동기 수준이 사회적·국가적 단위로 나타난 것이라 볼 수 있다. McClelland는 수월한 수준의 과업을 성취하려고 하는 성취 동기에 대하여 몇 가지 특성을 제시하고 있다.
1) 성취욕구의 측정
성취동기에 대한 정의는 관점에 따라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TAT 검사에서 상상적인 이야기를 일정한 분석 틀에서 분석하여 얻은 성취욕구점수(nAch)가 성취동기이며 그것이 동기의 강도를 말해준다고 규정한다. McClelland는 성취동기의 연구에 있어서 측정의 문제를 대단히 중요시하고 있다. 동기는 가설적인 구성개념이기 때문에 그것을 적절하게 측정할 수 있어야만이 성취동기연구의 진전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그는 주장한다. 그러므로 그는 동기측정에 대해서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이다.
McClelland의 동료인 Atkinson은 성취욕구점수에 만족하지 않고 RAM(Resultant Achievement Motivation)이라는 독자적인 성취동기점수를 제시하고 있는데 그것은 성취욕구점수와 검사불안 앙케이트 점수를 배합하여 작성한 것이다. 이 RAM점수는 성취욕구만이 아니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의 심리를 반영한 것이다. 이 방법에서는 성취욕구점수가 중간 이상이고 검사 불안점수가 중간 이하일 때 성취동기가 왕성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2) 성취동기의 유인가
배가 고픈 사람에게는 음식물이 중요한 유인가가 된다. 그렇다면 성취동기의 유인가는 무엇인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말하자면 주어진 과업을 보다 훌륭하게 성취했을 때 주어지는 보상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이다. 사람들이 주어진 과업을 열심히 성취하려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학교에서 선생님의 인정을 받으려고 하는 이유도 있을 것이며, 일을 잘못한다는 비판을 면하기 위해서 열심히 성취하려는 이유도 있을 것이다. 또한 주어진 과업을 빨리 끝내고 쉬어야겠다는 생각이 앞서는 경우도 있다. 이와 같은 예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기 위한 일련의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그러한 연구결과가 일관되게 지적해 주고 있는 것은 성취동기에는 주어진 과업을 보다 수월하게 달성하려고 하는 내적인 만족감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이다.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성취욕구점수가 낮은 사람에 비하여 과업 이외의 유인가가 주어질 때 그렇게 높은 성취를 보이지 않으나, 주어진 과업 자체의 성취에서 내적인 자기만족을 얻을 수 있을 때에는 높은 성취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 이 점에서 성취동기는 외적인 보상지향적이라기보다도 내적인 만족감을 주는 과업지향적이라고 한 것이다. 또 한 가지 성취동기의 유인가와 관련되는 것은 과업의 난이도의 문제이다. 상당히 많은 수의 실증적인 연구결과가 여실히 보여주고 있는 바에 의하면 주어진 과업이 지나치게 쉽거나 반대로 어렵기보다도 적절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는 경우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더욱 높은 성취를 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과업에 대하여 어느 정도의 도전감을 느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에게 난이도가 낮은 과업은 성취동기의 유인가로서 가치가 빈약하다고 할 것이다.
3) 적정한 수준의 모험성
역시 성취동기에 관한 연구결과가 제시해 주고 있는 바에 의하면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극단적인 모험을 지양하고 계산된 적정수준의 모험을 한다는 증거가 있다. 자동차 운전의 경우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무모한 과속을 하거나 교통위반을 하지 않으며, 계산된 적정 수준의 모험만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안전하다고 생각될 때에 다소의 과속을 하거나 교통경찰에게 발견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될 때에만 주차위반을 하거나 100% 안전보장을 확인할 수 있을 때에만 추월을 하기도 한다.
적정 수준의 모험성이라는 관점에서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학생이 능력 동질집단과 이질집단에서의 학업성취도를 보면 동질집단에서의 성취가 훨씬 높다는 결과가 나와 있다.
적정 수준의 모험성이라는 특성을 여러 과업에서의 지속성을 설명하는 데에도 적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어떤 과업에 있어서나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하여 더 오랫동안 지속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실상 일부의 연구는 그 점을 입증하는 증거를 제시해 주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많은 후속적인 연구는 과업에 있어서의 지속성은 과업의 성공확률과 직접 관계되어 있다는 반대의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과업의 지속성은 대상자가 과업의 성패와 관련하여 어떤 모험을 하느냐에 달려있다. 즉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대단히 어려운 과업에서 실패했을 때 보다 비교적 쉬운 과정에서 실패했을 때 더욱 오래 지속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
4) 성취에 대한 책임성
이론적으로 보더라도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과업 자체의 성취에 대해서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기 때문에 어떤 성취결과에 대해서 그것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든 그렇지 못한 수준이든 그것은 자신의 개인적인 책임이라고 여기는 경향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다. 그들은 과업의 성취 자체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론적인 가정을 입증하기 위하여 일련의 연구가 이루어졌으며 대체로 보아 그와 같은 가정은 입증되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견해에 대해서 이론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렇기에 성취에 대한 책임성은 앞으로 계속되어야할 연구의 과제이기도 하다.
5) 성취에 대한 피드백
성취동기의 성질상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하여 어느 정도 잘 하고 있는지 피드백을 받기를 바란다. 그러한 피드백이 없으면 다른 사람보다 얼마나 더 잘하고 있는지 알 길이 없기 때문이다. 이 문제에 대해서도 여러 연구가 이루어졌는데 거의 대부분의 연구가 성취에 대한 피드백의 중요성을 확인해 주고 있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두 개의 집단에게 각각 성취적인 피드백과 친화적인 피드백을 주었는데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대상자는 성취에 대한 피드백을 주었을 때 더욱 능률적인 성취를 이루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들은 자신이 얼마나 과업을 잘 수행하고 있느냐에 관심을 보이며 집단 내의 다른 사람과 얼마나 잘 어울리고 있느냐라는 것은 부차적인 것이다. 사람들의 성취에 대하여 금전적인 보상을 주는 것은 일반적인 피드백의 방법이다. 일을 잘하였을 때 금전적인 보상을 주는 것은 그 일을 그만큼 잘하고 있다는 피드백이 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에게 이써서는 금전적인 보상이 반드시 유인가의 작용을 하지 못한다. 그들은 그러한 보상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정보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비하여 성취욕구점수가 낮은 사람은 금전적인 보상이 큰 유인가가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6) 혁신성
주어진 과업을 보다 훌륭하게 달성한다는 것은 그 과업을 과거의 경우와는 달리 신속하게 그리고 새롭게 성취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전과 다르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빠른 시간 내에 과업을 달성할 수 있을까?' 또는 '어떻게 해야 같은 노력을 하고도 더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까?' 등을 성취인은 생각하게 된다. 이 점에서 성취동기를 “능률동기”라고 부를 만도 하다.
역시 연구결과에 의하면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사람은 일반적으로 부지런하기도 하지만 통상적인 과정을 무시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 그들은 과업을 보다 훌륭하게 달성하기 위하여 새로운 정보를 찾아 헤매는 경우가 흔히 있다. 한 마디로 말해서 그들은 혁신적이다. 그들은 적정수준의 모험을 하고 적당한 도전감을 느끼는 과업을 즐겨 찾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들이 이전보다 도전적인 과업을 찾는다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다. 또 다른 증거에 의하면 성취욕구점수가 높은 성취인은 가만히 있지를 못하고 부산을 피우며 부지런하다고 한다.
사례 , 몰입 이론
칙센트미하이(Mihaly Csikszentmihalyi)에 의하면 자기 목적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 외에 보통 사람도 어떤 활동을 할 때는 몰입을 경험하는데, 몰입을 촉진하는 과제의 특성이나 조건이 있다(권석만, 2008).
첫째, 분명한 목표가 있는 활동에서 몰입이 잘 일어난다. 현재 하고 있는 일의 목표가 모호하거나 장기적일 때에는 몰입이 잘 일어나지 않는다. 너무 거창하고 원대한 목표보다는 그것을 이루기 위한 단기적 목표가 분명할 때 몰입이 쉬워진다. 예를 들어 ‘성적을 올려야겠다’는 막연한 목표보다는 ‘이번 시험에서 수학 점수를 90점 이상으로 올려야겠다’는 목표로 공부할 때 몰입을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다.
둘째, 즉각적인 피드백이 주어지는 활동에서 몰입이 잘 일어난다. 스포츠나 전자오락을 할 때 쉽게 몰입하는 이유는 추구해야 할 분명한 목표가 있을 뿐만 아니라 매 순간 즉각적인 피드백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즉각적인 피드백은 목표 달성을 위해 현재 자신이 어떤 위치에 있으며 어떤 행위를 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알려 주는 기능을 한다.
셋째, 몰입 상태를 촉발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기술 수준과 과제의 난이도가 적절한 균형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분명한 목표와 즉각적인 피드백이 주어지더라도 너무 쉬운 과제는 몰입하기 어렵고 너무 어려운 과제는 흥미를 잃게 하거나 포기하게 만들기 쉽다. 따라서 상당한 기술을 요구하는 도전적인 과제를 할 때 몰입을 경험하기 쉽다.
권력욕구는 McClelland의 습득된 욕구 이론의 한 부분이다. 권력욕구 경향을 표출하는 사람들은 그들의 개입으로 인해 그들 주변이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걸 보았을 때 가장 만족한다. 높은 권력욕구를 가진 개인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친다. 그들은 또한 논쟁적이며, 그룹 토론에서 적극적이고 또한 타인들을 통제할 수 있는 위치를 고수하려는 경향이 있다. 대부분의 기업 리더들은 그들 회사가 움직이는 방향을 통제하기 위해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자 한다. 높은 권력욕구를 표출한 개인으로 잘 알려진 특정한 개인은 Nelson Mandela이다. 그는 지구 상에 평화와 평등을 가져오려는 그의 차기 열망을 위해 이런 영향력을 행사하여 적절한 사회 이슈들을 이끌어내었다. 높은 권력욕구를 지닌 누군가가 힘을 잃고 상황을 통제하지 못한다고 느낀다면, 그들은 좌절할 가능성이 있다. 권력욕구가 어떻게 표출되는가에 대해서는 성별마다 차이가 있다. 여성과 비교하여 권력욕구가 높은 남자들은 충동적이며, 공격적이고, 위험한 행동에 참여하는 경향이 있다.
높은 권력 욕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여러 가지 특성을 보인다. 이러한 사람들은 더욱 논쟁적이려고 한다. 가끔 정계에 당선되기도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또한 그룹 토론에 참여했을 때 더욱 적극적이다. 그들은 또한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보이는 걸로 알려져 있으며, 비싼 차나 신용 카드처럼 사회적으로 명성이 있는 자산을 소유하는 경향이 있다. 높은 권력 욕구가 있는 사람들은 또한 이기적이며 타인의 성공보다 그들 자신의 성공에 더 신경 쓰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그저 더한 권력을 갖기 위해 남들을 밟고 올라설 깃이다. 비록 높은 권력 욕구를 가진 사람들은 대개 거의 부정적으로 비춰지지만, 몇몇 사람들은 그들의 권력을 좋은 데에 쓴다. 권력 욕구가 그들로 하여금 계속 동기부여를 하며 그들 스스로를 더욱 높은 경지에 이르도록 충동하는 사람들도 많다.
타인을 통제하거나 그들에 대해 권력을 갖는 위치의 경우, 그 지위에 있는 사람들의 권력 욕구가 친애 욕구나 성취 욕구에 비해 높으면 그것이 최고라고 한다. 이에 대한 좋은 사례를 McClelland의 연구에서 찾아볼 수 있다. 회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로 일했고 그 스스로를 권력 욕구가 높은 사람이라고 칭한 사람이 있었다. 그러나, 설문조사와 동료의 관점의 토대로 했을 때 그는 성취 욕구가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반대로, 그는 권력 욕구에서는 낮은 점수가 나왔다. 그의 동료들은 그가 체계적이지 못하며, 일을 잘해 보상을 받은 적이 없고, 그의 밑에서 일하면서 한 번도 좋은 영향을 받은 적 없다며 불평했다. 이 사람은 세일즈맨으로서는 일을 잘 했지만, 그것은 성취 욕구가 그 지위에 어울렸고 권력 욕구가 매우 적었기 때문이었다.
권력은 또한 많은 욕구의 동기부여가 된다. 많은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대해 권력을 가지는 느낌을 필요로 한다. 다른 경우들에서는, 사람이 사회적 권력에 대한 욕구를 느낄 것이다. 즉 다른 사람을 조직하며 그들이 힘을 얻도록 돕는 것이다. MacClelland에 따르면, 개인적 권력의 욕구는 종종 부정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한 회사의 한 연구에서 두 명의 리더들을 시험했었는데, 하나는 개인적 권력의 욕구를 가진 자고 다른 하나는 사회적 권력에 대한 욕구를 가진 자였다. 전자는 종업원이 그의 남을 지배하려는 고압적인 경영 스타일 때문에 분노를 느끼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이런 경영자가 사회적 권력 욕구를 가진 사람으로 바뀌어질 때 종업원들은 권한을 부여받은 느낌을 느꼈다고 한다.
1970년대 중반에 이르러 McClelland에 의하여 제안된 개념인 권력욕구는 관리상의 효율성을 설명하기 위해서 제안된 개념이다. 그에 의하면 권력욕구란 일정한 단계를 거쳐 점차 성인의 욕구단계로 발전하며, 각 단계마다 권력을 유도하거나 활용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제 1단계: 타인으로부터 힘을 유도해 내려는 단계로서, 이 단계의 인간들은 권력을 가진 강한 사람에게 접근하고 그 사람을 통해 권력감을 얻는다.
제 2단계: 힘의 출처가 자신이 되며 자신을 통하여 힘을 얻게 됨으로써 권력감을 획득하게 된다.
제 3단계: 타인을 지배하고 경쟁적인 활동을 통하여 타인에게 강한 영향력을 미치고자 한다. 도움을 줌으로써 권력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도 포함한다.
제 4단계: 자기 중심적인 경향이 배경으로 밀려나고 자신만을 위해 권력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의 협력을 통하여 공공의 목표를 위해서 영향을 미침으로써 권력감을 얻는다.
한편 McClelland는 각 단계별 권력욕구를 질적 차이에 의하여 개인화된 권력(personalized power)과 사회화된 전력(socialized power)으로 구분하고, 전자는 지배나 복종, 이해득실 등이 초점이 되며 타인을 정복함으로써 그 욕구는 충족될 수 있으며, 후자는 권력의 욕구와 금지가 교묘하게 복합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사회화된 권력은 집단목표 뿐 아니라 인간을 움직이는 목표를 발견하고 이런 목표의 달성을 위하여 집단구성원에게 효능성을 주는 일 등에 관심을 갖는다는 것이다. McClelland의 이와 같은 주장은 욕구들은 개인이 환경에 대처하는 가운데 학습되어진다는 것으로, 즉 욕구는 학습을 통하여 형성되기 때문에 보상이 따르는 행위는 그 발생 수가 매우 빈번하며, 업적에 대하여 보상을 받는 관리자는 어느 정도의 위험성을 감내하고 목표성취에 매진하게 된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개개인은 학습과정의 결과로서 그들의 행태와 업적성취에 영향을 주는 고유한 욕구의 형태를 형성하게 되는 것이다.
데이비드 맥클리랜드(David Mcclelland)는 친화욕구(The Need for affiliation)를 대중화, 참여의 의미와 사회적 그룹 내에서 "소속"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의 필요성이라 설명했다. Mcclelland의 이론은 심리적 인간의 욕구와 동기 부여 과정을 규명한 헨리 머레이(Henry Murray)의 선구적인 연구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았다. Murray는 성취, 권력과 친화-그리고 통합 동기부여 등으로 욕구를 분류했다. 높은 친화욕구를 가진 사람들은 그들이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의 따뜻한 대인 관계와 그들로부터 인정받기를 원한다. 다른 사람과의 강한 유대는 그들이 다른 무언가에 많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중대한 사람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게 한다. 친화력을 강조하는 사람들은 팀 구성원을 도와주는 경향이 있지만 리더의 자리에서는 남들보다 효과적이지 못할 수도 있다. 어떤 그룹이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은 개인과 전체에 대한 성취와 만족감을 만들어낸다.
친화 욕구란 다른 사람이 자신을 한 인간으로서 주기를 바라는 욕구이다. 따라서 친화 욕구가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상하지 않게 하고 매우 주의하며, 친화하고 싶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규범이나 기대에 응하려는 성향이 있고,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 친화 욕구가 강한 사람은 상호 협조적이고 우호적인 조건하에서 열심히 일하는 성향이 있으며, 평가차원이 아니라 지원차원에서 피드백을 제공해 줄 때 성과가 높아진다고 한다. 따라서 친화욕구가 강한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려면 상호 협조적이고 성과에 대해서 인정해 주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할 것이다.
자율 욕구는 어떤 제약으로부터 자유롭고 독립적이고 싶은 욕구이다. 자율욕구가 강한 사람은 독립적으로, 자신의 통제하에 일하고 싶어 하며 지나친 규제나 규정을 싫어한다. 자율욕구가 강한 사람은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것을 중시하며 다른 사람들의 압력에 견디는 힘이 강하고 조직목표보다는 자신의 목표와 처지를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McClelland의 모형에 의하면, 동기는 개인의 감정과 관련해서 중요한 학습이 이루어지는 특별한 상태를 말한다. 이때의 감정은 자연적 유인가(natural incentive)라고 불리우는 생득적인 것과 연합되어있다. 그리고 개인이 자연적 유인가를 얻을 수 있는 특정한 상황을 만들었을 때 동기가 유발된다. 이때의 동기에 의한 활동은 학습된 행동이다. 이러한 학습된 행동에 의하여 활성화된 유인가는 자동적으로 개인으로 하여금 쾌감을 느끼게 한다. 이러한 쾌감을 경험하는 일은 후속되는 행동을 강화하는 결과가 된다. 따라서 개인은 자연적 유인가가 발생하는 조건을 학습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쾌감과 연합된 경험을 하게 된다. 또한 개인은 자연적인 유인가의 가능성을 예고하는 단서(cue)를 알게 되고 또 그러한 유인가를 내포하는 상황 조성의 가능성을 습득하게 된다. 요컨대 학습과정을 통하여 개인으로 하여금 특정한 단서를 보고 자연적 유인가와 그것에 따르는 쾌감의 가능성을 기대하게 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단서는 목적예측상태(anticipatory goal state)를 유발한다. 그리고 이와 같은 목적예측상태는 기대가 정서적으로 충동되는 상태라고 할 수 있으며 그것을 동기라고 한다. 이것이 동기에 관한 McClelland 이론모형의 기본골격이다. 이 기본골격에 내포되어있는 의미와 관련된 중요개념을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① 동기는 생득적인 유인가와 연합하여 유발되는 감정과 관련하여 학습된 결과이다.
② 유기체에게 쾌감을 주는 생득적이며 자연적인 유인가는 한정되어 있으며 그러기에 동기 또한 한정되어 있다.
③ 이 모형에 의하면 Freud나 Hull의 동기이론과 달리 유기체가 불쾌한 감정상태나 신경계통의 긴장상태를 해소하기 위하여 동기를 일으키는 것이 아니다.
④ 긴장해소라는 관점보다도 쾌감을 수반하는 상황을 조성하는 관점을 제시함으로서 McClelland의 동기모형을 긍정적인 감정유발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⑤ 자연적 유인가를 예측케 하는 단서는 일종의 신호자극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러한 신호자극(sign stimulus)은 자동적으로 특정한 행동을 하게 하는 충동을 일으킨다.
⑥ 이 모델은 동기행동에 있어서 신경호르몬의 작용을 강조하는 동물행동학(Ethology)의 견해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⑦ 동기의 측정에 있어서는 개인이 경험하는 감정상태를 상상적으로 표현한 것을 분석함으로서 그 강도와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
⑧ 동기의 측정을 TAT에 의하여 표현된 욕구의 분석에 의존하고 있으나 이상적으로는 생화학적인 측정에 의하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이를 주장할만한 증거를 얻지 못하고 있다.
⑨ 동기는 비교적 지속적인 행동을 수반한다. 따라서 일시적으로 나타난 행동의 변화는 동기의 작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⑩ 동기는 상대적으로 제한되고 강요된 행동보다도 강요되지 않은 행동에 더욱 강력히 작용한다.
여기서는 McClelland와 Atkinson이 성취동기를 측정하기 위하여 개발한 기법을 알아보기로 한다.
성취동기를 측정하는 기법으로는 투사법을 비롯해서 질문지 조사법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성취동기이론을 제안한 McClelland나 Atkinson의 주장에 따라서 Murray과 Morgan이 제작한 T.A.T(Thematic Apperception Test)를 사용하는 투사적 측정기법을 소개하기로 한다.
투사법이란 모호한 자극을 제시함으로써 반응하는 사람이 의식의 검열을 거치지 않고 자신의 심리를 드러낼 수 있도록 반응을 이끌어내는 검사법을 말한다. 이론적으로 보면 자극이 모호하면 특수하고 국한된 반응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개인의 욕구를 포함하여 성격의 여러 단면을 그 애매한 자극에 투사하게 되어서 의식으로 검열하지 않고 반응하게 된다고 가정하였다. McClelland와 공동연구자들은 성취동기를 언어로 보고하는 방법이 성취지향의 행동을 예언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고 보고, 동기효과를 공상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Freud의 가설을 채택하였다. McClelland와 공동연구자들은 공상을 활용하는 이 욕구의 측정기법이 높은 타당도를 지닌다는 연구결과도 제시하였다.
① 측정절차: T.A.T를 사용한 욕구의 측정기법은 원칙적으로 개인을 대상으로 한 사람씩 측정하도록 되어있다. 그러나 그 후 환등기 등을 사용해서 집단으로 측정하는 방법도 쓰게 되었다. 환등기를 사용해서 집단을 대상으로 성취동기를 측정할 경우에는 먼저 사람이 포함되어 있는 그림을 스크린에 보인 다음에 이 그림에 관해서 이야기를 만들어서 적도록 하는 방법을 흔히 쓴다. 이 때 사용하는 그림이나 사진들을 활용하기도 한다. 대체로 각 그림이나 사진을 20초쯤 보여준 뒤에 4분 정도에 걸쳐서 이야기를 만들어서 적도록 한다. 이야기를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그림으로 이 측정방법을 처음 사용한 당시에는 여러 장을 썼으나, McClelland등은 6.5 X 14인치로 된 카드 4~6장을 사용하였다. 성취동기를 측정하기 위하여 이야기를 얻을 때 검사자는 검사를 받는 사람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을 지시한다 : 검사가 창조적으로 상상하는 과제라고 소개하고, 그림을 본 후에 이 그림에 관해서 이야기를 만들어서 적도록 한다. 이야기를 쓰는 지침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여 이 내용들이 이야기에 포함되도록 주의를 환기시킨다.
(1) 이 그림에서 현재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이그림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인가?
(2) 무엇 때문에 이 상황이 초래되었는가? 즉, 과거에는 어떤일이 일어났는가?
(3) 이 그림의 인물이 무슨 생각을 하는가? 무엇이 필요한가? 또한 그 일은 누가 해야 하는가?
(4) 앞으로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어떤 결과가 초래될 것인가?
② 채점방안 : T.A.T. 각 카드에서 피험자들이 만든 이야기를 분석해서 성취동기를 채점할 때 성취와 관련 있는 내용들을 가려내서 득점으로 계산하게 된다. 성취에 관련되어서 득점으로 계산하게 되는 여러 범주 들을 알아보기 쉽게 그리면 [그림]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그림에 표시된 부호들은 각각 다음과 같은 내용을 의미한다.
(1) 성취상념 (AI : Achievement Imagery) : 지어낸 이야기 가운데 성취와 관련된 내용이 있는지 없는지 구분한다. 성취상념이 전혀 없을 경우에는 다른 범주에 대한 채점이 필요 없다. 성취상념과 관련 있는 내용을 가려내는 기준들로는 다음 세가지가 쓰인다.
(가) 경쟁을 포함해서 우수성을 나타낼 수 있는 특출한 기준에 도달하려는 활동
(나) 독특한 업적
(다) 장기 목표에 관여
(2) 성취와 관련 없는 상념 (UI : Unrelated Imagery) : 성취와 관련없는 상념과 다음에 소개될 의심스러운 내용은 성취상념을 채점할 때 함께 고려하여 채점하게 된다. 성취와 관련없는 상념은 이야기가 목표의 성취와 관련이 전혀 없는 내용으로만 되어있을 경우를 말하는데, 이 때는 -1점을 주게 된다. 성취와 관련되는지 판별하는 기준은 앞의 성취 상념을 설명 할 때 제시한 바와 동일하다.
(3) 성취상념인지 의심스러울 내용 (TI: Doubtful Achievement Imagery): 성취동기와 관련 있는 내용이 포함 되곤 하지만 앞에서 말한 성취 상념(AI)의 세 판단 기준에는 포함되지 않는 내용을 말한다.
(4) 성취욕구(N : Need or motive) : 성취하려는 목표에 도달하려고 하는 의욕 또는 희망
(5) 목표달성의 예견 – 긍정적 결과(G+ : Positive affect in goal attainment): 목표가 성취된다고 보는 예견
(6) 목표달성의 예견 – 부정적 결과 ( G-: Negative affect when his goal–directed Activity is thwarted or failed): 목표지향 활동이 좌절되거나 실패해서 목표성취가 불가능하다고 보는 예견 혹은 좌절의 예상
(7)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적 활동(I : Instrumental activity to the attainment of his goal): 목표달성을 위해서 수단적 활동을 사용하는 내용. 여기에는 목표의 획득에 도움이 되는 수단적 활동(I+)과 목표의 성취를 가져오지 못하게 만드는 수단적 활동(I-)이 포함된다.
(8) 환경장애(Bw: Obstacle or Block located in the world): 목표의 성취를 방해하는 환경요인, 예를 들면, 타인의 방해 혹은 여건의 제약 등
(9) 자기결함(Bp: Personal Deficiency in himself): 목표의 달성을 방해하는 개인요인. 예를 들면, 능력, 질병 등
(10) 외부 지원(Nup: Nurturant press): 목표달성을 위해서 외부로부터 받는 도움. 예를 들면, 동정, 격려 지원 등
(11) 목표달성의 만족(Ga+ : Attainment of goal): 실제의 목표달성과 관련해서 긍정적 감정을 경험하는 상태
(12) 목표달성 좌절의 불만(Ga- : Frustration and Failure of his goal): 실제의 목표달성이 좌절되어서 부정적 감정을 경험하는 상태
(13) 성취목표일관(Acb Tb : Achievement Thema) : 성취와 관련된 주제나 줄거리가 이야기의 핵심부분이며 목표달성에 있어서 일관성 있게 관련되는 경우
위에 제시된 여러 범주에 속하는 애용들을 분석 할 때 먼저 성취상념을 채점하게 되는데, 이야기 가운데 성취 상념이 있으면 +1, 불확실하면, 무관한 내용이면 -1점을 주게 된다. 나머지 채점의 영역들 에서는 관련되는 내용이 있을 때만 +1점을 주면 된다. 따라서 각 그림을 보고 만들어낸 이야기에서 나올 수 있는 득점은 한 장의 카드마다 성취상념이 전혀 없을 때의 -1점부터 최고 +11점까지가 될 수 있다. 만약 4개의 카드만을 사용한 경우를 예로 들어서 개인의 득점을 가상으로 채점한 표로 나타내면 다음 표와 같다.
위에서 제시한 성취욕구의 측정기법에 대해서 성취이론가들은 타당도가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타당도 보다는 신뢰도에 대해서 많은 논쟁이 있었고, 현재도 문제로 남아있다.
성취동기의 측정기법에 대해서 전문적 훈련을 받지 않은 채점자들에게 높은 신뢰도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다.
심리적 동기는 유기체가 학습하지 않더라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환경적 요인이나 상황에 의해서 학습된 동기와, 특히 대인관계 속에서 형성되는 사회적 동기는 모두 획득된 동기라고 규정할 수 있다. 사회적 동기를 정의하고 분류할 때에는 몇 가지 다른 측면들이 있다.
첫째, 사회적 동기는 생리적·생물학적 동기인 일차적 동기와 구별되며, 사회적 관계와 상황에서 획득된 이차적 동기이다. 사회적 동기에는 성취동기, 유친동기 등이 포함된다.
둘째, 사회적 동기는 하나의 성격특질로 볼 수 있으며, 따라서 각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이는 Henry Murray(1938)가 최초로 생물학적 동기와 사회적 동기로 분류하였고, 특히 인간은 생물학적 동기보다는 사회적 동기에 따라 행동한다고 지적했다. 그런데 이와 같은 Murray의 분류는 Edwards(1953)의 성격검사에서 15가지 동기로 구별되고 있다. 그 내용은 성취, 순종, 질서, 과시, 자율성, 유친, 타인의 감정과 의도분석, 구원요청, 지혜, 죄의식, 양육과 자선, 변화의 추구, 끈기, 이성에 대한 관심, 공격성 등이다. 그 가운데서도 성취, 유친, 공격성, 구원요청(의존성), 양육동기 등은 특히 중요한 것들이다.
1) 공포의 동기
공포의 동기란 우리에게 무서움을 가져다주는 어떤 대상으로부터 회피 혹은 도피하고자 하는 욕구를 말한다. 예를 들어, 고양이에게 할퀴었던 경험이 있는 어린이는 고양이만 보면 무서워하고 피하려고 한다. 이는 어린이가 학습을 통하여 공포를 획득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공포의 학습기제는 Neal Miller(1948)의 유명한 실험을 통해서 명확히 볼 수 있다. 두 개의 칸으로 이루어져 있는 도피장치에서, 쥐를 왼쪽의 흰 상자에 넣고 그 바닥에 있는 전기격자를 통하여 전기쇼크를 가한다. 쥐가 일단 상자 속에 들어가면 고통을 경험하고 무서움을 느끼며 그 옆의 전기쇼크가 없는 검은 색 칸으로 즉각 도피하게 된다. 따라서 그 다음부터는 아무런 전기쇼크를 주지 않더라도 흰 상자에 쥐를 넣게 되면 덜덜 떨며 공포행동을 보인다. 즉, 두 번째 상자에 들어갔을 때는 사실상 아무런 쇼크나 고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흰 상자가 무서움과 연관이 되어 공포의 동기를 형성하게 되고 이에 따라 도피 또는 회피의 행동을 추구하게 된다. 한편 어떤 단순한 사물이나 상황에 대해서 뿐만 아니라, 이것이 일반화되어 그와 비슷한 상황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두려움을 나타내게 된다. 그리하여 고층건물에서 떨어질 뻔했던 사람은 약간 높은 데만 올라가도 고소공포증을 나타내게 된다. 또한 개에 대하여 공포증을 학습한 경우 이와 유사한 고양이나 토끼 등의 털 달린 동물에 대해서도 공포를 느끼게 된다.
2) 공격성의 동기
공격성은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신체적·심리적 상해를 입히려는 행동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의도”로서, 비록 남에게 상처를 입혔다 할지라도 그것이 우연한 실수나 천재지변에 의해서 일어난 일이면 이는 공격이라고 규정하지 않는다. 공격행동의 본질에 대해서는 크게 세 가지 이론적 갈래가 있다. 그 하나는 본능이론으로써 Freud의 죽음(파괴)의 본능에 따른 공격성이나 Lorenz 등이 동물행동학에서 말하는 공격적 본능이다.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공격성은 하나의 생리·생물학적 기본 메카니즘이므로 이를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며, 개인 간의 투쟁이 없는 세계평화란 있을 수 없다고 보았다. 그런데 Lorenz는 그의 저서 ‘공격성에 관하여’에서 인간은 이성을 가진 고등동물이므로, 직접적이고 원시적인 공격 충동의 표현이 아니라 보다 원숙하고 이성적인 길을 통하여 공격성을 억제, 순화시킴으로써만이 세계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본유적인 공격 추동은 사회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길(예를 들어, 권투경기, 축구경기, 유도 태권도 등)을 통하여 표출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억압된 공격 추동의 분출이며 정화(catharsis)라고 보았다. 이와 같은 공격성 표출과 정화가설에 대하여 몇 가지 비판이 있다. 특히 사람에게 본유적이며 스스로 통제할 수 없는 공격이나 싸움의 추동이 있다는 증거가 과학적인 연구결과들에 명확히 나타나 있지 않다. 또한 만일 공격의 에너지를 발산하지 못하면 긴장감 내지 심적 고통을 더 많이 느끼게 된다고 가정하였다. 그러나 최근의 관련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공격행동을 표출한 사람이 표출하지 않은 사람보다 오히려 더 공격적이 되어 미래에 공격행동을 수행할 가능성이 더욱 증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이론적 주류는, 공격행동은 좌절에 의하여 나타난 하나의 행동일 뿐 특별한 동기가 아니라는 주장이다. 이 입장에서는 사회적 상황이나 자극에 의하여 공격이 유발하는 것으로 보며 좌절-공격 가설이라고 불린다. 그런데 여러 가지 실험검증결과 이 가설에도 여러 가지 부적절한 측면이 있어 이에 수정을 가하게 되었다. 즉, 개인이 좌절을 경험하였다 하여 반드시 공격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며 도피, 구원요청, 위축, 환상, 대치, 무감각 등 공격행동 이외의 여러 가지 반응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번째 이론적 주류는 공격행동은 학습에 의하여 형성되는 동기로 보는 것이다. 공격행동은 Bandura와 Walters(1963)의 사회학습이론에 주로 의존하여 획득되며, 또한 강화와 차별의 조작적 조건화 과정에 의해서도 형성된다. 특히, 아동 양육과정에서 경쟁적인 행동이나 공격행동을 격려하는 사회·문화에서 자란 아동의 경우나 부모들이 아동들의 훈육방법으로 신체적·심리적 공격행동과 차별을 사용한 경우 등에서 직접적 강화와 대리적 강화를 통한 학습이 일어난다. 이와 같은 학습에 의한 공격동기 획득은 오늘날 TV나 영화 등에 나오는 폭력장면을 아이들에게 보여줄 때 사회적 폭력이 더욱 증가한다는 사실에서 잘 알 수 있다. Freud의 정신분석이론이나 해소가설에 따르면, 폭력장면을 많이 보면 볼수록 공격행동 경향이 감소해야 마땅하나 그와 반대로 증가한다는 것은 사회적 학습이나 강화의 메카니즘이 더욱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즉, 어린 아동들은 예전에 몰랐던 더욱 새롭고 잔인한 공격방법을 배우게 되고, 또 금지해제과정이 작용하여, 어려서부터 억압해오던 공격추동을 더 이상 억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여 이제는 마음 놓고 더 많이 표현하게 된다.
한편, Berkowitz(1967)는 주변에 여러 가지 공격행동과 관련된 자극물이 있을 경우에는 그런 것들이 없을 경우보다 더 공격행동이 일어나기 쉽다고 보고 그러한 자극들을 유발단서라고 불렀다. 이것은 총, 칼 등 무기가 옆에 있을 때 무기가 없을 경우보다 살인사건이나 폭력사건이 더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개인의 공격동기가 높아서라기보다는 그가 생활하고 있는 환경이나 상황이 공격행동을 조장하는 결과를 가져온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에 근거해볼 때 영화, TV 등 대중매체의 폭력이 개인의 공격동기를 높이고 사회의 폭력범죄를 더욱 증가시킨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공격동기가 반드시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기능만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동물의 세계에서는 특히 몇 가지 긍정적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즉, 사회적 위계질서 유지, 먹이와 교미의 배우자 확보, 영토의 확보와 보존 등에서 공격동기는 그 동물의 생존과 활동에 커다란 기여를 하게 된다.
최근 폭력, 강간 등 사회적 공격행동이 많아짐에 따라 성동기와 공격동기의 상호작용문제가 많이 거론되고 있다. 즉, 성적으로 유발되면 공격충동이 증가하며, 이와 마찬가지로 공격충동이 유발되면 성적인 충동도 동시에 유발된다. 다시 말하면, 공격이나 성의 동기는 일단 생리적 유발이라는 측면에서도 동일한 것이며, 그 나타나는 양상이 다른 뿐이다. 이렇게 볼 때 강간 및 성폭행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가져야겠으며, 대중매체를 통한 공격적 자극물이 덜 노출되게 함으로써 폭력범죄는 물론 성범죄도 예방·감소시키는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
3) 성공에 대한 두려움
50년대 이후 성취동기는 하나의 정상적이고 바람직한 동기로 알려져 왔다. 하지만 그 이후 Martina Horner(1969)가 지목한 ‘성공을 회피하는 동기’는 종래의 성취동기와는 상반되는 것이다.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의과대학 상급생이 자기 반에서 수석을 차지할 때 남자일 경우 10% 정도가 그 성공에 대해서 두려움이나 의심을 품었다. 하지만 수석한 학생이 여자일 경우 다른 사람들로부터 손가락질을 받으며, 외롭고 성적 매력이 없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와 같이 여성의 성공을 부정적이고 비관적으로 보게 된 것은, 여성들에 대한 사회의 압력과 고정관념에 그 원인이 있다. 즉, 어릴 적부터 여자아이들은 집밖에서 싸움을 잘 하거나 남자보다 우수하면 ‘여자답지 못하다’ 혹은 ‘사내 같다’라는 말을 들으면서 자란다. 따라서 남녀가 함께 경쟁하는 데서 여자가 특출나게 우수하면 스스로 죄의식을 느끼고 공연한 불안감을 갖게 된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여성의 불안감이나 죄의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진정으로 여성들이 이 사회에서 자기능력을 마음껏 발휘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Horner의 새로운 주장에 대하여 찬·반 양론의 논의가 많았다. 첫째 Tresemer(1974)는 Horner의 성공에 대한 두려움 연구가 극히 적은 수의 표집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성취심상에 대한 채점이 불공정했다고 비판하였다. 특히 그는 여성이 성취를 하지 않으려는 동기가 진정한 ‘성공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가를 명확히 증명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사실상 여성이 보인 성취하지 않으려는 심상은 사실상 자기 자신이 너무 우수하게 성취점수를 얻으면 혹시나 ‘여성답지 못하게 되지나 않을까’하는 두려움에서일 뿐, 성공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에서가 아니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성공을 회피하려는 동기가 표현되는 ‘상황’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남녀가 같이 경쟁하는 상황, 성 역할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상황, 혹은 성공이 확실한 상황과 불확실한 상황 등에 대한 명확한 규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De Charms와 Muir(1978)의 연구에 의하면 남성도 여성과 마찬가지로 성공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경우가 있다. 간호사나 재단사 등의 사회적 고정관념에 비추어 남성에게 어울리지 않는다고 알려진 직업일 때 남성도 그 직업에서의 성공을 회피한다고 한다. 그러므로 남녀 모두 사회적 고정관념에 의하여 자신의 성 역할에서 벗어나지 않으려는 것이지 반드시 맡은 바 책임 자체를 회피하거나 성공을 두려워하는 것은 아니라 하겠다.
성취동기는 다른 어떤 동기들보다 최근까지 계속해서 오랫동안 연구되었다. 성취동기란 우수한 수행을 달성하기 위한 개인의 포부, 노력 및 지구력이라고 정의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취동기가 개인의 생활은 물론이고 집단이나 조직의 성공과 밀접히 관련됨을 알 수 있으며, 성취동기에 관한 연구가 많이 이루어지는 까닭을 이해할 수 있다.
성취동기이론에 공헌한 학자들은 많지만 McClelland의 이론이 공식으로 발표된 1948년부터 집중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다. 성취동기이론이 발표된 지 50년이 지났지만 동기에 관한 연구는 지금까지도 계속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성취동기에 대한 연구가 이와 같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이유를 살펴보면 성취가 사회생활에서 중요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학계에서 인정받는 이론과 연구방법을 개발하고 연구의 성과도 풍부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성취동기에 관한 연구들이 최근까지 동기이론의 발전에 공헌하였는데 기여한 점들은 대체로 다음 다섯 가지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① 성취동기를 측정하는 도구를 마련한 점
② 성취동기에 영향을 미치는 발달요인을 제안하고 성취동기를 육성하는 데 중요한 요인들을 연구한 점
③ 성공의 추구뿐만 아니라 실패를 두려워하여 성공을 회피하려는 동기도 있다는 이론이 제시되어서 성취에 관한 관심을 확장시킨 점. 이 확정된 이론을 사용해서 성별에 따른 성취행동의 차이를 연구할 수 있도록 공헌한 점.
④ 성취욕구와 행동, 성공 이외에 여러 인구통계변인과 상관관계를 분석할 수 있도록 조사연구를 자극한 점.
⑤ 성취욕구의 관점을 떠나서 성공과 실패의 원인 지각에 따라서 성취동기가 달라진다고 가정하는 성취귀인이론이 제안되어서 성취동기 연구를 계승한 점.
조직을 경영함에 있어서, 좋은 성과를 이끌기 위해서는 구성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중요하다. 맥클리랜드의 성취동기이론에 따르면, 사람에게는 크게 세 가지 욕구가 있으며 그 욕구의 정도가 개인에게 다른 특성과 행동패턴을 나타나도록 한다. 조직이 그들에게 적합한 직위를 부여하고 보상을 해줄 때 구성원들의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다. 따라서 조직은 구성원 개개인이 어떤 욕구를 중심적으로 가지고 있는지 파악하여 그에 따라 적절하게 대응해야 한다.
성취욕구가 강한 구성원에게는 적절한 피드백을 통해 그들이 업무를 잘 해내고 있다는 확신을 주어 동기를 부여한다. 권력욕구가 강한 구성원에게는 타인을 통제할 수 있는 직위를 제공함으로써 그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친화욕구가 높은 구성원에게는 그들이 조직에 소속돼있으며, 그의 노력을 인정해주어 동기를 부여한다.
나아가 조직은 각 욕구단계에 나타나는 부정적인 면을 보완하여 구성원을 더 나은 인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성취동기가 높아 위험을 회피하려는 성향의 구성원에게 과업에 대한 혁신성과 책임성을 설명해 어려워 보이는 과업에도 도전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권력욕구가 높은 구성원의 경우, 조직은 그들이 개인적인 권력이 아닌 사회적인 권력욕구를 가져 자신의 통제하에 있는 구성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한다. 마지막으로 친화욕구가 높은 구성원들은 그들이 리더의 자리에 있을 때에도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더 큰 단위에서 소속감과 인정을 부여해줘야 한다.
맥클리랜드의 성취동기이론은 동기부여의 내용적 측면으로서 조직에서는 이 개념을 통해 구성원의 동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다. 이를 실제 경영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내용적인 측면에서 심화시켜 이것이 어떤 프로세스로 작용하는지에 대한 과정적인 이해도 필요하다. 또한 맥클리랜드의 성취동기 이론과 관련된 이론들을 함께 참고하여 보다 심도 있게 구성원의 동기를 이해해야 한다. 조직은 구성원 동기에 대한 이해를 통해 조직에서 구성원 관리와 관련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허즈버그의 동기부여-위생이론
1. 조직이론 제7판, 박연사, 오석훈, P.158
2. 조직행동론 제13판, 한경사, Don Hellriegel, John W. Slocum, 서재현 외 3명 역자, P.249.
3. 네이버 지식백과, 몰입(flow), 심리학용어사전, 2014. 4, 한국심리학회
4. 인간의 동기심리, 한덕웅, p.57
5. 인간의 동기, 교육과학사, 2001, 정원식, p.148~156
6. NetMBA. "McClelland's Theory of Needs". 2010
7. Teglasi, Hedwig. "Essentials of TAT and Other Storytelling Assessments". Hoboken: John Wiley & Sons, Inc.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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