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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나무(枇杷, 학명: Eriobotrya japonica)는 장미과의 늘푸른 넓은잎나무이다.
100 g (3.5 oz)당 영양가 | |
---|---|
에너지 | 197 kJ (47 kcal) |
12.14 g | |
식이 섬유 | 1.7 g |
0.2 g | |
0.43 g | |
비타민 | 함량 %DV† |
비타민 A (동등) | 10% 76 μg |
티아민 (B1) | 2% 0.019 mg |
리보플라빈 (B2) | 2% 0.024 mg |
나이아신 (B3) | 1% 0.18 mg |
비타민 B6 | 8% 0.1 mg |
엽산 (B9) | 4% 14 μg |
비타민 C | 1% 1 mg |
무기질 | 함량 %DV† |
칼슘 | 2% 16 mg |
철분 | 2% 0.28 mg |
마그네슘 | 4% 13 mg |
망간 | 7% 0.148 mg |
인 | 4% 27 mg |
칼륨 | 6% 266 mg |
나트륨 | 0% 1 mg |
아연 | 1% 0.05 mg |
†백분율은 대략적으로 성인 기준 권고안을 사용한 추정치임. 출처: USDA Nutrient Database |
키는 10 미터에 이르며, 중국 남서부가 원산이다. 과일나무로서는 드물게 가을에 꽃이 피며 늦겨울이나 초봄까지 열매가 익는다. 꽃은 흰색이며 크기는 2 센티미터 가량이다. 열매는 노란색이나 귤색으로 길고 둥글며 크기는 3~5 센티미터 가량이다.
열매와 잎의 생김새가 악기인 비파를 닮았다고 해서 비파(枇杷)라는 이름이 붙었다.
장강 남쪽의 모든 지역에서 생산되며[2], 중국 남서부 후베이성, 쓰촨성이 원산지이다.[3]
1477년 조선 세종의 명으로 편찬된 《의방유취》 104권에 위암(반위)에 대한 처방으로 비파잎이 등장한다.[4] 그외에도 조선후기 최한기가 1830년경 저술한 농업서 《농정회요》, 《농정서》에서도 비파를 다루고 있다.[5]
일본에는 고대에 반입되었다고 추정된다.[6] 주로 혼슈의 관동지방·도카이 지방의 해안, 이시카와현 이서의 동해 쪽으로 시코쿠, 규슈 북부에 자연 분포한다.[7] 또 인도 등에도 퍼져 비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이 생겨났다. 중국계 이민자가 하와이에 반입한 것 외에 일본에서 이스라엘과 브라질로 퍼졌다. 터키와 레바논, 그리스, 이탈리아 남부, 스페인, 프랑스 남부, 아프리카 북부 등에서도 재배된다.
전라남도 목포는 1982년 비파나무를 시목으로 삼았다.[8] 목포시가 비파나무를 보호하거나 육성하려는 노력은 없었던 데다가[9] 목포의 비파나무는 외래종이기까지 하여 2000년 4월에는 환경부로부터 상징종 재지정 권고를 받았다.[10]
아열대 과일로 국내에서는 완도가 2010년부터 하우스 재배를 시작했으며, 2022년 기준 연간 130톤 정도의 비파를 생산한다.[11] 그 외에도 남해[12], 거제도[13] 등지에서도 노지에서 재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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