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시리 카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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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라트 부다시리(弘吉剌 卜答失里 혹은 不答失里, ᠪᠤᠳᠢᠰᠢᠷᠢ, Будашири, 1305년-1340년 음력 6월)는 원나라의 황후이자, 황태후, 태황태후로 원 문종 투그테무르(圖帖睦爾)의 정궁황후(재위:1328년—1329년, (복위) 1329년—1332년)이다. 성(姓)은 홍길랄씨(弘吉剌氏), 그녀의 부친은 노왕 조아불랄(魯王 雕阿不剌)이고, 모친은 원 무종, 원 인종의 누이인 노국대장공주 상가랄길(魯國大長公主 桑哥剌吉)이다. 그녀는 원나라의 유일한 태황태후였다.(따지도 원나라의 태황태후 중 하나이지만 추존 황후이므로 제외한다.) 다른 이름은 포탑실리(布塔失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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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2년 10월 영종 린첸발 즉위기간과 린첸발 사후 황제위가 궐위가 되자, 명목상의 섭정에 앉았으나 조정 실권은 킵차크 한국의 군벌 엘테무르에게 있었다. 1332년 8월 문종 투그 테무르가 죽자, 엘 테무르는 그녀의 차남 엘 테구스를 황제로 옹립하려 했으나 그는 선황제(문종)의 유언이라는 이유로 엘 테구스의 제위 계승을 거절, 린첸발이 즉위했다. 12월 린첸발이 즉위 2개월 만에 죽자, 엘 테무르는 다시 그녀의 차남 엘 테구스를 황제로 옹립하려 했으나, 역시 선황제의 유언을 이유로 거절했다. 1333년 투그 테무르 즉위 후 태황태후가 되고, 차기는 엘 테구스에게 보장하는 조건으로 토곤 테무르를 즉위시켰다. 1340년 토곤 테무르는 자신의 아들이 태어나자 후계자를 바꾸려 했다. 부다시리가 메르키트 바얀 등과 공모하려 엘 테구스를 추대하려 하자, 혜종은 반역을 이유로 그녀를 폐위, 동안주로 유배보냈다가 중도에 사사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