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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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의 다수는 기성 종교를 따르지 않고, 대신에 조상 숭배를 하거나 및 특히 뗏이나 다른 축제 기간에 신들에게 기도를 드리는 등 하나 또는 그 이상의 민간 신앙 의식에 참여한다. 베트남의 민간 신앙은 고대 중국으로부터 유교와 도교,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파의 불교 (Phật giáo) 등으로부터 역사적으로 영향을 받았던 특유의 문화적 사고를 토대로 이뤄진 것이었다.[2] 이 삼교에 시간이 흘러 기독교 (천주교, 'Công giáo')가 합류하게 되어 대단한 존재감을 띠게 되었다.[3] 베트남은 또한 혼합주의적 성격의 까오다이교와 유사불교적 성향의 호아하오교라는 두 토착 종교의 근거지이기도 하다.
퓨 연구센터의 2010년 추산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인의 대부분은 오로지 민속 신앙을 따랐다 (45.3%). 총 인구의 16.4%가 불교도 (대승불교), 8.2%가 기독교도, 그리고 약 30%가 무종교인이었다.[4] 공식적으로,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은 공산주의 정부임을 표방하기에 무신론 국가이다.[5]
베트남 정부의 종교 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불교인은 전체 인구의 14.9%, 기독교인은 8.5% (가톨릭교인 7.4% & 개신교인 1.1%), 호아하오 불교도 1.5%, 까오다이교 신자가 1.2%라고 한다.[1] 그 외 종교에는 힌두교, 이슬람교, 그리고 전체 인구의 0.2% 이하를 이루는 바하이교 등이 있다. 정부 통계에 속하지 않는 민속 신앙 (조상, 신, 여신 숭배)들은 1980년대 이래로 그 추세가 부활하고 있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