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데곶
세네갈의 반도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베르데곶(포르투갈어: Cap-Vert)은 세네갈에 위치한 반도로 아프리카 대륙의 극서단을 형성한다. 이 곶은 원래 포르투갈 탐험가들에 의해 "카보 베르데"(포르투갈어:Cabo Verde, 영어:Cape Green, 녹색의 곶)라고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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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데곶은 세네갈의 모래사장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바위 절벽이 서쪽으로 길게 뻗어있는 형상을 하고 있다. 고레섬과 마주보고 있으며 천혜의 양항이다.
앞바다에서 일어난 화산활동으로 형성되었으며 대서양쪽으로 돌출된 형태를 띠고 있으나 그 끝부분은 남동쪽으로 구부러져 있다. 강한 남서풍에 노출되어 있는 남쪽은 연중 녹색빛을 띄지만 북쪽은 파상형의 모래언덕이 만들어져있다.
전체적인 모습은 삼각형(한변당 15km가량)형태를 띠고 있다. 이 곶의 북서쪽 끝인 Pointe des Almadies 근처에는 다카르의 국제공항이 위치해 있는데 이 곳은 2차세계대전 당시 중요한 수송 기지로 쓰였다. 두개의 화산원뿔인 Deux Mamelles (Two Teats)가 다카르의 북서쪽 풍경을 압도한다.
이 곳의 원주민은 레부족(Lebou)으로 어업과 농업에 종사했다. 1444년에 포르투갈의 항해사들이 이 곶을 처음 발견한 이후 아프리카-유럽 무역의 중요한 무역기지가 되었다. 1857년 프랑스는 베르데곶 위에 세네갈의 수도인 다카르를 건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