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군대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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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군대총장(핀란드어: Puolustusvoimien ylipäällikkö 푸올루스투스보이미엔 윌리패앨릭쾨[*])[1]은 핀란드 방위군의 통수권자다. 1918년 핀란드 내전 당시 칼 구스타브 에밀 만네르헤임 남작이 초대 대총장이 되었고, 1918년 연말까지 총사령관을 겸직했다.
1919년 공화국 정부가 구성되고 동년 7월 헌법이 발효되면서 공화국대통령이 대총장을 겸직하게 되었다. 대통령은 전시에 대총장의 직을 다른 사람에게 넘길 수 있으며, 1939년 겨울전쟁이 발발하자 퀴외스티 칼리오 대통령이 실제로 통수권을 총사령관 만네르헤임에게 넘겼다. 만네르헤임은 겨울전쟁 종전 이후에도 통수권을 반납하지 않았고, 1944년 대통령이 될 때까지 계속 통수권을 갖고 있었다. 방위군대총장 만네르헤임이 대통령이 되면서 통수권이 대통령에게 돌아오기는 했으나, 칼리오는 방위군대총장을 겸직한 기간이 1년 조금 넘을 뿐이고, 그 후임 대통령인 리스토 뤼티는 방위군대총장을 겸직한 적이 아예 없다.
원래 핀란드 헌법에서는 대통령이 국가평의회의 제안에 따라 방위군대총장직을 평시에도 다른 핀란드 시민에게 넘길 수 있게 되어 있었으나, 2012년 개헌으로 전시에만 통수권 이양이 가능하도록 바뀌었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