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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연구 중심 공립 대학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맥길 대학교(영어: McGill University)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에 위치한 연구 중심 공립 대학으로, 세계 유수의 명문대 중 하나이다. 종종 '북미의 하버드' 또는 '캐나다의 하버드'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두 개의 캠퍼스가 있으며, 300개가 넘는 프로그램에서 학위를 선택할 수 있다.
표어 | Grandescunt Aucta Labore(라틴어) By hard work, all things increase and gro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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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 | 공립 |
설립 | 1821년 |
총장 | 수잔 포티어 (Suzanne Fortier) |
학부생 수 | 22,778 (2013) |
대학원생 수 | 7,247 (2013) |
국가 | 캐나다 |
위치 | Downtown Campus Downtown: 32 ha (80 acres) Macdonald Campus 6.5 km2(1,600 acres) 주소: 845 Sherbrooke St. W. Montreal, Quebec, Canada H3A 2T5 |
상징물 | Marty the Martlet 상징색: 빨간색, 흰색 |
웹사이트 | www |
맥길 대학교의 위치 |
캐나다에서 고등학교 내신 성적이 가장 높은 학생들이 입학하며[1], 이 때문에 다른 대학들에 비해 장학금을 얻기는 어려운 편이다.[2][3][4][5] 입학 및 학비는 퀘벡주 출신과 캐나다 내 다른 주 출신, 그리고 해외 유학생에 따라 다른 기준이 적용되어 일괄적인 비교가 어렵다. 1960년대부터 현재까지 퀘벡주 학생을 정원의 40%로 채우는 쿼터제를 실시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한 세계 최상위 26개 대학 중 하나이며[6], 캐나다 대표 주간지 매클린스는 맥길대를 15년 연속으로 캐나다 대학 랭킹 1위로 선정하였다.[7] 이코노미조선이 국내 10대 그룹 상장계열사 사장, 부사장, 시가총액 300위 기업 대표이사들을 분석한 결과,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많은 경영자를 배출한 해외대학인 것으로 나타났다.[8]
캐나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12명의 노벨상 수상자와 145명의 로즈 장학생[9]을 포함하여, 현직 캐나다 총리인 쥐스탱 트뤼도를 포함한 3명의 캐나다 총리, 최소 8명의 해외 국가원수, 15명의 대법관, 3명의 우주 비행사, 9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3명의 퓰리처상 수상자, 28명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최소 10명의 억만장자를 배출했다. 특히 로즈 장학생의 숫자는 전세계 대학 중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다음으로 많다.[10]
맥길대학교 졸업생들은 농구[11]와 아이스하키[12]를 발명했으며, 미식 축구의 규칙들은 1874년 5월 14일 맥길대학교와 하버드 대학교가 치른 경기가 기원이 되어서 아이비리그 대학들을 비롯해 전세계로 퍼졌다.[13] 또한, 맥길대학교 졸업생들은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14][15],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교[16], 빅토리아 대학교[17], 앨버타 대학교[18] 등 세계의 주요 대학들을 창립했다.
어니스트 러더퍼드와 오토 한의 방사능 연구로 원자핵과 토륨이 발견된 대학으로 유명하며[19], 세계 최초로 인공 세포[20], 인터넷 검색 엔진(아키 검색 엔진)[21], 전하 결합 소자[22] 등이 발명되었다. 특히 의학과 심리학, 신경과학 분야에서 많은 기여를 했는데, 이 대학에서 처음으로 신체 각 부분에 해당하는 뇌의 지도가 완성되었고(펜필드 지도)[23], 브렌다 밀너의 연구를 통해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의 차이점이 밝혀졌으며[24], 20세기에 가장 영향력있던 심리학자 중 하나였던 도널드 올딩 헤브의 연구를 통해 뉴런과 시냅스의 작용 원리가 알려졌다.[25]
동문 1인당 기부금은 캐나다 대학 중 가장 많으며(학생 1인당 C $ $41,323)[26], 2019년 2월에는 맥칼 맥베인 재단(McCall MacBain Foundation)으로부터 캐나다 역사상 최대의 단일 기부 금액인 2억 캐나다 달러(한화 약 1700억)를 받기도 했다.[27]
제임스 맥길 (James McGill)은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출신으로 1744년 10월에 출생하였으며, 퀘벡주에서 영어와 불어를 할 줄 아는 성공적인 상인이었다.[28] 1811년에서 1813년에 그는 그의 19헥타르에 이르는 번사이드(Burnside) 토지와 약 10,000파운드의 자산을 왕립 학술 진흥 기관 (the Royal Institution for the Advancement of Learning)에 기부하여, 맥길 대학교의 설립이 시작되었다.[29] [30][31] 1813년 제임스 맥길의 유언에 따라, 왕립학술진흥기관은 대학교육을 위한 본격적인 체계를 갖추게 된다. 그의 유언의 조건은 "주(province)를 기반으로 한 대학교육의 진흥을 조건으로 부동산과 자산을 기부하며, 자신의 이름을 대학이름에 사용해야한다."는 것이었다.[32] 이런 유지를 바탕으로 맥길 대학교는 제임스 맥길의 이름을 교명으로 사용하게 되었다.[33] 1821년 3월 31일, 맥길 대학교는 조지 4세로부터 학교 운영과 학위 제공에 대한 허가를 받아, 1829년 공식적인 대학 수업이 시작되었다.[34] 몬트리올의학기관(The Montreal Medical Institution)이 맥길대학교의 의학대학으로 합병되었으며, 캐나다 역사상 첫 의학학위가 1833년 맥길대학교에서 수여되었다.[35]
왕립학술진흥기관은 1801년에 설립되었고, 1816년 두 곳의 새로운 왕립 문법학교를 운영하였다. 이 학교들의 설립과 운영은 캐나다 전체 교육에 두가지 영향을 주었다. 첫째, "법안을 통과시킨 정부는 학교의 지원,행정 및 운영에 책임을 진다"는 정부의 의무를 명문화했으며, "학교와 교육을 지원하는 법률이 처음으로 법전에 기록"된 사실이다. 처음 운영했던 두 곳의 왕립 문법학교는 문을 닫았고, 1800년대 중반 왕립학술진흥기관은 나머지 82곳의 문법학교에 대하여 운영권을 잃어버린다. 이러한 이유로, 왕립학술진흥기관은 오직 맥길 대학교의 발전에만 매달리게 되었으며, 맥길 대학교는 고등교육기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게 되었다. 왕립학술진흥기관은 지금까지도 해체되지 않고, 맥길 대학교, 맥길 대학교 맥도널드 캠퍼스(전 맥도널드 칼리지), 몬트리올 신경과학 연구소 등의 운영에 관여하고 있다.
맥길 대학교의 초창기는 다른 북미의 대학들과 마찬가지로, 교수동을 제외한 다른 캠퍼스 시설이 미비하였다. 1840년대 이후, 맥길 대학교는 교사로서의 첫 건물인 예술동 (the Arts Building)를 건립하였다. 존 윌리엄 도슨경이 대학의 실질적인 총장으로 1855년부터 1893년까지 취임하면서, 현대 대학으로의 탈바꿈이 시작되었다. 그는 몬트리올의 부유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부를 받아서 캠퍼스 건물들을 증축하였다. 레드패스 박물관은 1880년에 건립되었다. 당시 캐나다내에 다른 박물관들은 용도가 다른 건물을 바꿔 사용하였지만, 레드패스 박물관은 캐나다 최초로 박물관을 용도로 건축되었다. 또한 기부자의 이름을 따 '래드패스'란 이름을 사용하였다. 맥도날드 물리학동 (Macdonald Physics Building)은 1893년에, 레드패스 도서관 (Redpath Library)는 1893년에, 맥도널드 화학동(the Macdonald Chemistry Building)은 1896년에, 맥도널드 공학동(the Macdonald Engineering Building), 스트라스코너 의학동은 1907년에, 맥클레넌 도서관 (the MacLennan Travelling Library)은 1900년에 걸립되었다. 또한, 윌리엄 맥도널드 경은 맥도널드 컬리지를 맥길대학교에 기부하였다. 맥길 대학교는 맥도널드 컬리지를 맥길 대학교 맥도널드 캠퍼스라고 이름을 바꾸고, 농생명공학분야의 학과들을 맥도널드 캠퍼스로 옮겼다. 캠퍼스의 확장 및 증축은 1920년대까지 계속되었다.
맥길은 1884년에 여성들의 교육을 시작하였다. 도널드 스미스(Donald Smith)는 여성들을 위하여 따로 분리하여 강의를 운영하였다. 1888년에 여성에게 첫 학위를 수여하였으며, 1899년에는 로열 빅토리아 컬리지가 여성들을 위한 기숙사학교로 운영되었다. 1970년대까지 맥길대학교에 다니는 여학생들은 모두 로열 빅토리아 컬리지의 학생이었다. 오늘날까지 이 기숙학교는 맥길 대학교의 여학생을 위한 전용 기숙사로 쓰였으나, 최근 남녀 혼용 기숙사로 바뀌었다.
맥길 대학교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밴쿠버와 빅토리아에 처음으로 대학학위를 제공하는 분교를 설립하였다. 이는 1903년 빅토리아 컬리지의 설립으로 이루어지는데, 예술과 과학 분야에서 맥길이 제공하는 2년제 프로그램을 교육했으며, 후에 빅토리아 대학의 전신이 되었다. 또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첫 종합대학은 1908년 밴쿠버시의 요청으로 브리티시컬럼비아 맥길 대학교 (the McGill University College of British Columbia)가 설립되었다. 1915년,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교으로 독립할 때까지,브리티시컬럼비아 맥길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은 맥길 대학교 본교에서 주는 학위를 수여했다. [36]
1969년 3월 29일, 퀘벡주의 프랑스계 시민들은 캐나다를 대표하는 전통적인 대학인 맥길 대학교가 불어를 사용하는 시민들을 홀대하고 있으며, 정부의 지원금과 자신들이 낸 세금이 상당 부분이 맥길 대학교를 위하여 사용하고 있다는 불만에서 프랑스계 시민들이 맥길 대학교의 롸딕 게이트 앞에서 시위를 하였다. 그들의 요구는 프랑스계 인구의 수만큼, 즉 불어가 모국어인 시민들도 맥길 대학교를 인구수만큼 입학하게 해달라는 청원이었다. 이 시위는 몬트리올 역사에 두 번째로 남은 큰 시위였으나, 맥길 대학교의 교수진과 학생들은 인구비율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합리적인 제도와 선발 기준내에서 인구 비율과 상관없이 학생을 선발하겠다고 발표하였다. 당시 3%였던 불어가 모국어였던 인원의 비중이 현재 40%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업이 영어로 진행된다. (불어도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37]
2016-7년 QS 세계 대학 평가에서 세계 30위, 캐나다 1위[46]에 랭크되었다. 2016년 타임즈의 세계대학 고용 선호도 순위(The Global University Employability Ranking)에선 세계 18위[47]로 평가됐다. 2007년 QS-타임즈 세계 대학 평가에서는 세계 12위, 캐나다 1위를 차지하였으며,[48] 이는 역대 북미 (캐나다, 미국) 공립 대학 중 최고 랭킹이다.
맥길 대학교는 2005년부터 13년연속으로 종합대학교 (학사/석사/박사/의학과정)중 1위를 차지하였다.[49] 캐나다 전국 여론 조사 (기업 채용담당자, 고등학교 교장, 진학 상담사, 대학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매긴 순위)에서도 맥길 대학교는 1위를 차지하였다.[50]
맥길대학교는 2008년 글로브 앤 메일의 연구에서, 학문 평판 (Academic Reputation) 분야에 A+ 등급으로 캐나다 최고 점수를 획득하였다.[51]
순위/분야 | 학문적 평판 | 도서관 | 캠퍼스 정보기술 | 학생만족감 및 교육의 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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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맥길 대학교(A+) | 맥길 대학교(A) | 맥길 대학교(A) |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A) |
2 | (세인트 조지스 캠퍼스)토론토 대학교 (A) |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A-) | 웨스턴 온타리오 대학교 (A-) | 맥길 대학교(A-) |
3 | 워털루 대학교 (A) | 앨버타 대학교 (A-) | 앨버타 대학교 (B+) | 맥마스터 대학교(A-) |
맥클린즈에 따르면, 맥길 대학교 신입생들의 고등학교 평균 성적은 93.4%이며, 약 90%의 학생들이 졸업 고교의 상위 10%에 속한다.[57] 신입생들의 입학 성적은 캐나다에서 가장 높다.[1]
1. 37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KSS, Korean Students' Society
1980년에 처음 설립되었으며 매년 새로운 회장과 학생회 임원들을 선출한다. KSS의 궁극적인 목표는 맥길대학교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인 학생들이 몬트리올에서 뜻깊은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이 학업에 열중하며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그에 필요한 정보 공유 및 사회적 관계 형성을 통해 서로 유대를 강화하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이다.
KSS 가 주최하는 이벤트로는 한국에서 열리는 부모님 설명회, pre-OT 가 있고 몬트리올 안에서 개최되는 캠퍼스 투어, OT, MT, 학과 모임, 스키트립, 운동회 등이 있다.
2. MECA: McGill Koreans’ Educational and Cultural Association
현재 맥길 대학교 SSMU에 공식 인정받은 둘뿐인 한인 동아리 중 하나.
클럽의 목표는 한국의 문화, 역사를 홍보하고 교내 학생들의 학업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데 있다. 몬트리올 내 다른 한인 단체들 (영사관, MKLCC 등)과 협력해서 한글 수업, 통일 골든벨, 멘토쉽 컨퍼런스, 한가위축제 같은 다양한 지역 행사를 주최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Discover Korea 시리즈를 통해 외국인들이 한국 사회에 관해 좀 더 심도 있게 이야기해볼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열어 해외에서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MECA는 이처럼 다양성을 추구하며, 학업적인 면과 한인사회의 친목을 도모하는 면에서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는 동아리다. 클럽의 활동들은 한인학생들에 제한되어 있지 않고 한인 신입생, 재학생 그리고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학생들에게도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 외로도:
작지만 알차고 유익한 학업/취업 관련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하는 KPA (Korean Professional Association).
교내 유일무이한 한인 라디오 동아리 Merci Beaucoup. 이제는 없어진 듯 하다.
그리고 2016년에 막 탄생했지만 가장 거대한 자본력을 가진 AKCSE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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