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의 정치인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브라질 포르투갈어: Luiz Inácio Lula da Silva, 문화어: 루이스 이나씨오 룰라 다 씰바, 1945년 10월 27일~)는 브라질의 제35대, 제39대 대통령이다. 2002년과 2006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총 8년의 임기를 마치고 퇴임하였으나 202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 재출마 후 당선되어 13년 만에 브라질 최초의 3선 대통령이 되었다.[1][2]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Luiz Inácio Lula da Silva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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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2023년) | |
브라질의 제39대 대통령 | |
임기 | 2023년 1월 1일~ |
부통령 | 제라우두 아우키민 |
전임: 자이르 보우소나루(제38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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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 2003년 1월 1일~2010년 12월 31일 |
부통령 | 조제 알렝카르 |
전임: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제34대) 후임: 지우마 호세프(제36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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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정보 | |
출생일 | 1945년 10월 27일(1945-10-27)(78세) |
출생지 | 브라질 페르남부쿠주 |
국적 | 브라질 |
정당 | 노동자당 |
배우자 | 마리아 지루르지스 다 시우바(1969-1971(사별)) 마리사 헤티시아 다 시우바(1947-2017(사별)) 헤티마리자 레티시아(2022-) |
자녀 | 5명 (1명은 입양) |
종교 | 로마 가톨릭 |
서명 | |
웹사이트 | https://lula.com.br/ |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룰라는 가족과 함께 페르남부쿠에서 상파울루로 이주했다. 룰라는 금속노동자 및 노동조합 운동가로 일했으며, 자신의 이름 루이스의 단축형 이름인 룰라라는 별명을 얻었다. 극우 군사독재정권 시절 ABC 파울리스타에서 대규모 노동자 파업을 주도했으며, 1980년 노동자당 창당을 주도했다. 1985년 군사독재정권이 붕괴되면서 브라질 정부는 이듬해 총선이 열릴 것이라 선언되었고, 1986년, 룰라는 기록적인 득표율로 상파울루 주 연방 하원의원에 선출되었다. 1989년, 처음으로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2차 투표에서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에게 53-47%로 패했다. 룰라는 또한 1994년, 1998년에 두 차례 더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여 1차 투표에서 페르난두 엔히키 카르도주에게 패했다. 2002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는 2차 투표에서 조제 세하를 꺾고 승리하여 2003년 1월, 브라질의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2006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는 2차 투표에서 제라우두 아우키민을 상대로 승리한 후 재선에 성공했다.
룰라 행정부는 보우사 파밀리아와 포미 제루와 같은 사회 프로그램 도입을 이정표로 삼았다. 두 번에 걸친 대통령 임기 동안 룰라는 브라질에서 사회 경제 변화를 가져온 일련의 개혁과 변화에 착수하여 브라질의 1인당 국내총생산은 3배로 증가하고 국가 신용 등급이 상승했다. 외교 정책에서는 이란의 핵 문제, 지구 온난화, 메르코수르, 브릭스와 관련된 활동을 포함하여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룰라는 브라질 역사상 가장 인기 있는 정치인으로 평가 받았으며, 대통령으로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룰라의 후계자 지우마 호세프는 2010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조제 세하를 물리쳤으며, 2014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는 아에시우 네브스를 물리치고 재선에 성공했다.
룰라는 대통령 퇴임 이후에도 정치 현장에서 계속 활동했으며, 한동안 브라질과 해외에서 강의 활동을 했다. 2016년 3월, 지우마 호세프의 지시로 룰라는 수석장관에 임명되었지만, 브라질 대법원의 반발로 임명이 보류되었다. 2017년 7월, 브라질 연방 판사 세르지우 모루는 라바 자투 작전의 일환으로 룰라에게 부패 및 자금 세탁 혐의를 적용해 징역형 9년 6개월을 선고하였다. 2심에서 형이 확정되면서 형이 더 높아졌으며, 2018년 4월에는 체포되어 브라질 연방경찰에 인도되었다. 2019년 11월, 룰라는 브라질 연방대법원이 최종적이고 항소할 수 없는 결정에 따라서만 형 집행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결정한 지 하루 만에 석방되었다. 2021년 3월, 브라질 연방대법원 (STF) 대법관 에드송 파친이 라바 자투에 대한 유죄 판결을 취소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룰라의 정치 복권이 이루어졌다.[3] 또한 2021년 3월, 브라질 연방대법원은 세르지우 모루 전 판사가 룰라에게 실형을 선고한 것은 편파적이었다고 판결하였다.[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