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히텐베르크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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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히텐베르크 공작(독일어: Herzog von Leuchtenberg)은 바이에른 왕국에서 창설된 공작의 작위로, 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가 자신의 사위인 외젠 드 보아르네(바이에른 공주 아우구스테와 결혼)에게 수작(授爵)한 것이 그 시작이다. 외젠 사후에는 아들인 오귀스트가 작위를 물려받았으나 그는 후사를 남기지 못하고 요절했고, 외젠의 차남이자 오귀스트의 동생인 막시밀리안이 제3대 로이히텐베르크 공작이 되었다. 그는 러시아의 황제 니콜라이 1세의 딸 마리야 니콜라예브나 여대공과 결혼함으로써 러시아 황족에 포함되었다. 막시밀리안의 아들 니콜라이는 알렉산드르 3세로부터 러시아의 황족으로서 로이히텐베르크 공작의 작위를 수여받았다. 이것은 기존의 바이에른 왕국의 작위와는 별개의 것이었기 때문에 막시밀리안 1세 요제프가 수여한 바이에른의 영지를 비롯해 바이에른 왕국의 로이히텐베르크 공작위는 니콜라이의 동생 에브게니가 잇게 되었다. 20세기 초, 러시아와 바이에른 왕국에 공화정이 들어서면서 로이히텐베르크 공작은 명목상의 지위로 남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