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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이 제작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영화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라이온 킹》(영어: The Lion King, 문화어: 사자왕[2][3][4][5][6][7][8])은 1994년 월트 디즈니 피처 애니메이션에서 제작하고 월트 디즈니 픽처스에서 같은 해 7월 15일 개봉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영화로, 역대 32번째 클래식 애니메이션 장편 영화이다. 줄거리는 창작 스토리로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에 큰 영향을 받았으며, 그 중 인격화된 동물들이 사는 아프리카의 한 왕국을 배경으로 출발한 영화 라이온 킹 사자 심바의 왕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다루고 있다.[9] 최근 2003년 영화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되기 전까지는 역사상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거둔 애니메이션 영화였다. 현재 《라이온 킹》은 전통 2D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는 여전히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기록하고 있으며,[10] 디즈니 르네상스에 속해있는 작품이기도 하다.[11]
라이온 킹 The Lion King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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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로저 알러스 롭 민코프 |
각본 | 아이린 메치 조너선 로버츠 린다 울버튼 |
제작 | 돈 한 |
출연 | 매슈 브로더릭 제러미 아이언스 제임스 얼 존스 조너선 테일러 토머스 네이선 레인 어니 사벨라 모이라 켈리 로버트 기욤 |
편집 | 이안 브린코 |
음악 | 수석 프로듀서: 한스 짐머 주제가(songs) 작곡: 엘튼 존 · 작사: 팀 라이스 연주곡(scores) 작곡: 한스 짐머 |
제작사 | 월트 디즈니 픽처스 |
배급사 | 월트 디즈니 픽처스 |
개봉일 | 1994년 6월 24일 1994년 7월 2일 1994년 11월 IMAX: 2002년 12월 25일 |
시간 | 89분 |
국가 | 미국 |
언어 | 영어 |
제작비 | 45,000,000 달러[1] |
흥행수익 | 783,841,776 달러[1] |
《라이온 킹》은 애니메이션의 상징으로 간주되고 있으며,[12] 평론가들로부터 음악과 줄거리에 대한 극찬을 받으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영화가 개봉하던 1994년 당시에는 7억 8,300만 달러가 넘는 전 세계 흥행 실적을 달성하였고, 그 해에 가장 성공한 영화가 되었다. 최근에는 24번째로 높은 흥행 성적을 거둔 영화로 알려졌다.
《라이온 킹》은 아카데미상에서 음악상과 주제가상, 골든 글로브상에서 음악과 코미디 부문 작품상을 받았다. 주제가(song)는 엘튼 존이 부르고 팀 라이스가 작사하였으며, 연주곡(score)은 한스 짐머가 작곡하였다.[13] 디즈니는 이후 조연이었던 티몬과 품바를 주인공으로 1995년 TV시리즈인 티몬과 품바를 제작하고, 1998년 본 작품의 후속편인《라이온 킹 2》와 전편의 외전 부분에 해당하는 《라이온 킹 3》를 비디오로 출시하였다.
《라이온 킹》의 무대는 첫 영화로 시작된 사자가 다른 동물을 통치하는 "프라이드 랜드"라는 아프리카의 한 왕국이다. 라피키라는 늙고 지혜로운 맨드릴개코원숭이는 무파사 왕과 사라비 왕비의 아들인 심바 왕자를 꼭대기에서 새로운 후계자로 선언하며, 프라이드 락 꼭대기에 있는 모든 동물들이 모두 모여 왕과 새로운 후계자를 칭송하게 한다.
무파사는 심바와 함께 프라이드 랜드를 돌아다니면서, 그에게 살아있는 모든 것들의 조화로운 삶의 순환에 대해 설명해 준다. 아웃랜드의 지도자로, 왕의 자리를 빼앗고자 음모를 꾸미던, 무파사의 동생이며 심바의 숙부이자 아웃랜드 사자인 스카는 무파사가 심바에게 가지 말라고 금지했던 프라이드 락 꼭대기 근처 코끼리 무덤에 대해서 말해주어, 심바가 프라이드 락 꼭대기 근처 코끼리 무덤에 가 보고 싶어지게 한다. 심바는 엄마에게 가장 절친한 친구인 날라와 함께 물웅덩이에 가도 되냐고 물어본다. 어머니 사라비는 무파사의 집사이자 측근인 코뿔새 자주가 함께 간다면 허락하겠다고 한다. 심바와 날라는 자주의 감시를 교묘히 피하고 대신 프라이드 락 꼭대기 근처 코끼리 무덤으로 향하게 된다. 새끼 사자들은 그곳에서 아웃랜드 토착민인 얼룩 하이에나 센지, 반자이, 에드를 만나게 되고 그들을 죽이려 하던 가운데 무파사에게 가까스로 구출된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무파사는 아들을 훈계하기 위해 자주에게 날라를 집으로 데려다 주라고 명령한다. 심바만 홀로 남자, 무파사는 그의 아들에게 심바 자신과 날라를 위험에 빠뜨린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한다. 심바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진정한 용감함은 동료를 위험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주며, 아들을 잃을까봐 두려웠었다고 밝힌다.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되자, 둘은 함께 평원을 뛰어다니며 논다. 심바는 아버지에게 언제나 함께 있을 수 있냐고 물어본다. 그러자 무파사는 그에게 선대 왕들이 하늘의 별들 사이로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하며, 그들이 심바와 함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가르쳐준다. 또, 자신의 시대가 가면 무파사 또한 심바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해준다.
그 사이, 스카는 아웃랜드 부속 하이에나 군단의 하이에나들에게 자신이 왕이 되면 ‘다시는 굶주리지 않으리라’며 자신에게 충성을 바칠 것을 요구한다. 스카는 하이에나들에게 자신이 왕이 되려면 무파사와 심바를 죽여야만 한다고 말하며 왕을 죽이고자 음모를 꾸미고자 한다.
얼마 후, 스카는 심바를 크고 좁은 골짜기 사이로 유인하고 아버지가 깜짝 놀랄 선물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그 사이 영양떼들이 크고 좁은 골짜기로 몰려들도록 하이에나들에게 준비하도록 한다. 스카는 심바가 위험해 처해 있다는 것을 무파사에게 알리고, 무파사는 영양떼 속에서 심바를 구하러 간다. 그는 아들을 들어올려 구해 내지만, 꽝 소리와 함께 자신은 낭떠러지에 매달리게 된다. 스카는 낭떠러지에 매달린 채 도와 달라는 무파사를 돕지 않고 영양떼 속으로 던져버린다. 심바는 아버지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낭떠러지에서 뛰어내려와 그가 죽은 것을 발견한다. 스카는 심바가 아버지의 죽음과 활약상을 책임져야 할 것을 확신시키며 프라이드 랜드에서 도망쳐 다시는 돌아오지 말 것을 제안한다. 스카는 센지와 반자이, 에드를 보내어 그를 죽이라고 하지만 심바는 결국 위기에서 탈출한다. 스카는 프라이드에 무파사와 심바가 죽었다는 것을 알리며 거만하게도 자신이 다음 왕좌를 차지할 것이라며, "번영과 평화의 새 시대에서는 사자와 하이에나들이 영광스러운 미래를 위해 함께 살아갈 것이다"라 공언한다. 이로써 스카에 의해 하이에나들은 프라이드 랜드에 머물게 된다.
멀리 떨어진 사막에서 심바는 의식 불명 상태로 쓰러졌고 방랑자 집단인 미어캣 티몬과 혹멧돼지 품바가 이를 발견한다. 티몬과 품바는 하쿠나 마타타라는 근심과 걱정 없는 삶의 철학 밑에서 심바를 보살피게 되고 훗날 그 공으로 자주와 함께 심바의 측근이 된다. 그들과 함께 성장한 심바는 날라에게 발견되고, 날라는 그에게 스카가 프라이드 랜드를 메마른 황무지로 바꿔 놓았다고 말해준다. 그녀는 심바에게 그의 왕국으로 돌아와 왕이 되어 줄 것을 요청하나, 심바는 아직도 자신이 아버지를 죽인 것이라 믿기 때문에 제안을 거절한다. 심바는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을 보여주고 다니며, 날라와 서로 사랑에 빠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날라는 왜 심바가 프라이드 락에 돌아와서 갈등을 종결시키지 않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심바에게 찾아간 라피키는 무파사의 영혼을 보여주면서 심바가 프라이드 랜드로 돌아갈 것을 설득한다.
티몬과 품바, 날라와 함께 프라이드 락으로 돌아간 심바는 황폐해진 프라이드 랜드의 상황에 놀란다. 티몬과 품바가 하이에나들을 유인하는 사이, 심바와 날라는 하이에나들이 지키는 프라이드 락으로 잠입을 시도한다. 심바의 엄마 사라비가 스카를 비판한다. 스카에게 공격 당하자, 심바는 갑자기 나타나 자신이 돌아왔음을 알린다. 스카는 무파사의 죽음에 대한 심바의 책임을 언급하며 그를 프라이드 락의 낭떠러지로 몰고 간다. 심바가 프라이드 바위에 매달리게 되자, 스카는 무파사를 죽인 것의 책임은 사실 심바가 아닌 자신에게 있었다고 거만하게 떠벌린다. 이 같은 진실과 숙부의 배신을 알고 불같이 진노한 심바는 낭떠러지에서 뛰어올라 스카를 위협하며 진실을 말할 것을 요구한다. 스카가 진실을 말하자 암사자들과 하이에나들은 싸우게 된다.
프라이드 락 꼭대기에서 심바는 스카를 몰아세운다. 심바의 자비를 얻고자, 스카는 모든 것은 하이에나 군단의 잘못이라고 변명하는데, 이때 센지와 반자이, 에드가 멀리서 그 말을 엿듣게 된다. 그러나 이미 진실을 알고 있는 심바는 스카를 프라이드 랜드에서 추방한다. 스카는 체념한 듯 떠나는 척 하더니 갑자기 심바를 공격하고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스카는 심바와의 최후의 결전 끝에 우세를 점하지만 심바는 삼촌을 발로 차 바위 밑으로 던져 승리하게 된다. 스카는 추락 후에 살아남았지만, 스카의 배신에 분노한 하이에나들에게 집단공격당해 죽게 된다. 이로써 프라이드 랜드는 다시금 회복되고 심바와 날라는 정통성을 인정받아 프라이드 랜드의 새로운 왕과 왕비가 된다. 프라이드 랜드가 다시 삶의 활력이 넘치는 녹지로 돌아온 모습과 함께 다시 꼭대기에서 라피키가 또 다른 삶의 순환인 새로운 왕의 후계자를 보여주면서 영화는 끝을 맺게 된다.
《라이온 킹》의 가제는 ‘정글의 왕’(King of the Jungle)으로,[15] 캘리포니아 글렌데일에 있는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플로리다 올란도에 있는 디즈니 MGM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다. 원전은 햄릿에 영감을 받은 토마스 M 디쉬가 1988년 후반에 집필한 《칼라하리의 왕》으로, 고용자 저작권 보유 원칙하에 쓰였기 때문에 디쉬에게는 작품에 대한 권리가 없다.[16]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의 13명의 감독 애니메이터들이 영화의 메인 캐릭터들의 개성과 색상을 설정하는 데 투입되었다. 영화의 20여분의 가까운 장면들은 디즈니 MGM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다.[17] 최종적으로 600명 이상의 미술가와 애니메이터, 기술자가 긴 제작 스케줄 동안 《라이온 킹》의 제작에 참여하였다. 또한, 이 영화를 위해서 1,197개의 수작업 배경과 119,058개의 개별적인 프레임 색칠 등 100만 개 이상의 스케치가 만들어졌다.[17] 일부 하도급은 북한 평양의 하청 업체에서 작업이 이루어지기도 하였다.[18][19][20]
1992년 4월, 롭 민코프가 감독 팀에 들어오면서, 제작진은 영화의 줄거리를 개작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 《미녀와 야수》의 감독인 커크 와이즈와 게리 트러스데일 또한 이 작업에 참여하였다. 이틀 동안, 토론을 주재하던 제작자 돈 한은 심바의 캐릭터를 바꾸고 영화 후반부의 줄거리를 완벽하게 수정하기로 결정하였다.[17] 극작가인 아이린 메치도 제작진에 들어오면서 캐릭터의 성격과 개성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주춧돌 역할을 하였으며, 몇 달 후, 조나단 로버트의 지시로 개작 과정에도 참여하게 되었다. 감독, 각본 팀이 애니메이션 팀과 결합하여 함께 제작을 하면서, 제작진은 영화 각본의 결단력 없는 감정적 논점에 부딪치게 되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티몬과 품바, 하이에나와 같은 코믹스러운 등장 캐릭터 및 상황을 추가하게 되었다.[17]
애니메이터들은 일찍이 디즈니의 영화 《밤비》에서 그랬던 것처럼 참고를 위해 야생 동물의 생태를 공부하였다.[21] 유명한 야생 동물 전문가 짐 파울러는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사자와 다른 정글 동물들의 분류를 설명하고, 그들의 행동 방식에 대해서 토론하였으며, 애니메이터들이 확실한 느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그는 제작진에게 사자가 다른 사자에게 머리를 부딪치는 것이 호의적인 인사법, 머리를 상대의 턱에 비비는 것이 애정을 표현하는 것이라 가르쳐 주었다. 파울러는 또한 사자들이 스스로를 지키고자 발톱을 이용해 공격자를 퇴치하는 것, 라이벌과 싸울 때 뒷다리를 세우는 것 또한 조언하였다.[17]
프라이드 바위와 협곡, 영화의 주된 무대들은 케냐의 헬스 게이트 국립 공원을 모델로 삼았다.[22] 영화제작을 준비하기 위해, 몇몇 제작자들은 영화에 도움이 되고자 아프리카로 여행을 하기도 했다. 여행을 통해서 미술 담당인 제작 디자이너 크리스 샌더즈는 야생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고, 영화의 요소들을 디자인하는 데 구체화된 방법을 찾을 수 있는 영감을 받게 되었다고 전한다.[17]
컴퓨터의 이용 또한 영화 제작자들에게 새로운 방법의 시각을 제공하였다. 가장 주목할 만한 컴퓨터 애니메이션 장면은 영양떼 장면이다. 별개로 구성된 각각의 영양 캐릭터들은 3D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제작되었다. 이 영양들이 100마리로 배가되면서, 셸 셰이딩을 통해 2D 애니메이션과 같이 보이게 되고, 산기슭을 맘대로 휘젓는 모습을 진짜처럼 묘사할 수 있게 되었다. 다섯 명의 특별히 훈련된 애니메이터들과 기술자들이 2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 2½분 가량의 영양떼 장면을 제작하였다.[17] 이와 같은 기법은 "준비해라"(Be Prepared)를 부를 때 등장하는 개별 처리된 하이에나들에도 적용되었다.[23]
디즈니 특작 애니메이션 제작 직원들은 한때 《라이온 킹》이 《포카혼타스》보다 중요한 프로젝트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9] 두 프로젝트는 같은 시기에 제작되어 오고 있었고, 대부분의 스태프들이 더 훌륭하고 성공적일 것이라 믿으며 포카혼타스 작업에 우선하였다.[9] 심지어 작곡가 엘튼 존은 "하쿠나 마타타"(Hakuna Matata)의 곡을 쓸 때 그의 경력이 손해를 볼 것이라 생각했다.[24] 그러나, Circle of Life이라는 노래가 담긴 오프닝 장면만을 담아 공개된 무비 트레일러에 관객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내왔고, 이것은 영화가 매우 성공할 것임을 암시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 두 영화가 모두 성공은 하였지만, 라이온 킹이 포카혼타스보다 더 긍정적인 반응과 높은 수익을 거두었다.[25][26][27]
영화가 개봉되기 두 달 전, 월트 디즈니 회사의 최고 운영 책임자인 프랭크 웰즈가 헬리콥터 충돌 사고로 죽자, 웰즈의 추도문이 극장 영화 필름 도입부에 삽입되었다. 이후의 IMAX와 DVD에서는 이 삽입문이 엔딩 크레딧으로 이동되었다.[28]
《라이온 킹》에는 엘튼 존이 작곡하고 팀 라이스가 작사한 다섯 개의 주제가(〈Can You Feel the Love Tonight〉, 〈Circle Of Life〉, 〈Hakuna Matata〉, 〈I Just Can't Wait to Be King〉, 〈Be Prepared〉)가 포함되어 있다. 영화의 스코어 음악(Scores)은 한스 짐머가 작곡하였고, 아프리카 전통 음악과 합창단 등은 레보 M이 담당하였다.[29]
영화에 등장하는 뮤지컬 양식의 노래는 다음과 같다. (한국어 더빙판 제목은 서울음반에서 발행된 '라이온 킹 한국어 더빙판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의 속지를 참고했다.).[30]
추가적으로, 극장판 영화에서는 포함되지 않은 노래가 IMAX 극장판과 DVD 플래티넘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하였다.
영화의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사운드트랙은 1994년 7월 13일 발매되었다. 빌보드 200의 네 번째 베스트 판매 앨범이자 가장 많이 팔린 사운드트랙이다.[33]
1995년 2월 28일, 디즈니는 《프라이드 랜드의 리듬》(Rhythm of the Pride Lands)라는 표제를 달고 영화의 주요 노래와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못한 음악들을 담아 앨범을 발매하였다. 아프리카풍의 영화 음악에 중점을 두어 아프리카 작곡가 레보가 작곡하였고, 코러스나 가사 또한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아프리카어로 구성되어 있다. 트랙에 포함된 몇몇 노래는 라이온 킹의 무대 뮤지컬이나 비디오 장면과 같은 연관 프로젝트에 사용되었다.(e.g., "He Lives In You"는 《라이온 킹 2》에서 사용되었으며, "Warthog Rhapsody"는 《라이온 킹 1½》에서 "That's All I Need"라는 제목으로 부른다.) 프라이드 랜드의 리듬은 매우 적은 양의 트랙 때문에 화두에 올랐다. 그렇지만 2003년에는 몇몇 해외판에 포함되어 라이온 킹 스페셜 에디션 사운드트랙으로 추가 트랙과 함께 발매되었다. 더불어, 라이온 킹 확장 스코어(The Lion King Expanded Score)에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던 치머의 오리지널 스코어가 포함되어 있다.[34]
디즈니 음악을 모은 앨범인 《Classic Disney: 60 Years of Musical Magic》과, 같은 성격의 앨범인 《Disney's Greatest Hits》에 라이온 킹의 주요 사운드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라이온 킹》은 1994년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 수익을 거둔 애니메이션이 되었으며, 미국에서는 그 해의 두 번째로 높은 흥행 수익을 달성하였다. (최고 흥행 수익은 포레스트 검프)[35] 영화는 미국 내에서 312,855,561 달러의 수익을 달성하였으며, 1994년 11월에 짧은 재개봉과 2002년 IMAX 개봉을 합치면 미국 내 총 358,541,776 달러의 흥행 수익을 달성하였다.[36]
라이온 킹은 가장 성공한 애니메이션으로 기록된 적이 있다. 후에 2003년 컴퓨터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에게 그 자리를 물려주게 되지만, 지금은 수작업 애니메이션 영화 중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영화로 남게 되었다.[10] 그러나, 인플레이션과 같은 요소를 따지게 되면, 네 번째로 흥행에 성공한 애니메이션 영화가 된다.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101마리 달마시안》, 《판타지아》에 이어서)[37]
한국에서는 서울 지역 영화관을 기준으로 920,948명의 관객을 달성하여 1994년 그 해의 가장 높은 관객수를 동원한 영화가 되었다.[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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