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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벌과 곤충 위키백과, 무료 백과사전
땅벌(Vespula flaviceps)은 말벌과에 속하는 벌의 한 종류로 땅 속이나 숲 속에 층층히 된 집을 짓고 산다. 방언으로 땡삐, 오빠시라고도 한다. 몸 길이는 대략 15mm 정도로, 말벌보다 작다. 검은색 몸에 황색 선이 있다. 주로 수액이나 과일을 먹지만 꿀벌 등 작은 곤충을 사냥하기도 한다.
무리가 땅 속에 집을 짓는 특성 상 사람들이 둥지를 모르고 건드릴 수가 있는데, 둥지를 건드릴 경우 무리를 지어서 한꺼번에 몇십 마리씩 달려드는 특성이 있다.[1] 건드리지 않으면 사람을 쏘지 않으나, 땅 속에 집을 짓기 때문에 벌집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아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애벌레가 식용 가능하여 일본에서는 별미로서 여겨진다.[2][3]
한편, 국립생물자원관은 땅벌의 독을 이용한 동물용 사균백신 제조법을 개발했다. 땅벌 독을 이용한 살모넬라 사균백신을 제조하고 4개월간 동물 실험을 실시했는데, 기존 사균백신이 보통 병원균에 대해 50% 미만의 생존율을 보인 반면 땅벌 독을 이용한 사균백신은 60~80%의 생존율을 보였다. 또 땅벌 독을 이용한 백신은 기존 백신과 달리 항원 단백질의 물리·화학적 특성이 유지돼 접종 후 면역 물질이 더 많이 나타나 면역 증가제가 필요없었다. 연구진은 땅벌 독을 이용한 사균백신이 살모넬라균 외 포도상구균 등 다른 병원균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다른 백신 제조에도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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