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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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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 시대(일본어: 奈良時代 나라지다이[*], 710년 ~ 794년)는 넓은 의미로 710년 겐메이 천황이 헤이조쿄(平城京)로 천도한 때부터 794년 간무 천황이 헤이안쿄(平安京)로 천도할 때까지 84년 기간을 말하고, 좁은 의미로는 710년에서 784년에 간무 천황이 나가오카쿄(長岡京)로 천도할 때까지 74년 기간을 가리키며, 일본 역사 시대구분 가운데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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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년에 수도를 나라의 헤이조쿄로 천도하였다. 헤이조쿄로 천도는 후지와라노 후히토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헤이죠코 천도에 앞서 선정하고 시행한 다이호 율령(大宝律令)이 일본 국내 실정에 맞게 여러 방면에서 검토하고 수정하여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율령국가, 천황 중심의 전제국가, 중앙집권국가를 지향하던 시대였다.[1] 율령국가라는 성격은 호적과 계장(計帳)으로 인민을 파악하고, 조용조와 군역을 부과했다는 점에서 드러난다. 다이호 율령은 이후에 후지와라노 후히토 등 여러 사람이 누차 손질하며 10세기까지 일본에서 최고 법전 지위를 유지한다.[2] :56
이 시기에는 대외적으로는 신라·당과 통교를 긴밀하게 하는 한편, 727년에는 발해와도 국교를 열었다.[3] 나라시대에는 하타노 히로다리(波多広足)를 견신라대신(遣新羅大使)로 임명하고 누카타노 히토다리(額田人足)와 함께 신라 왕조에 헌상물을 바쳤다. 전국에 고쿠분지(国分寺)를 세워, 불교적인 성격의 덴표 문화(天平文化)가 번성하였다. 고지키, 니혼쇼키, 만요슈 같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서, 문학작품이 등장했다. 이 시대에는 중앙에서 많은 전쟁이 발생하였고, 도호쿠에서는 에조(蝦夷)와 전쟁이 끊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