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장
약재를 항문으로 주입하여 배변을 유도하는 일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관장(灌腸, enema)은 항문을 통해 직장과 결장으로 액체를 주입하는 과정이다. 액체로 인해 부피가 증가하여 창자의 하부가 급격히 팽창되고, 종종 매우 불편한 복부 팽창(bloating), 경련, 강력한 연동 운동, 극도의 위급한 느낌과 창자 하부측의 완전한 배설을 일으킨다. 그리고 잘못 사용하면 설사를 일으킬 수 있다.
관장은 변비나 유분증과 같은 의료적으로 특수한 상태에 대한 치료로서 쓰이고, 일부 대체 의학의 치료법으로도 쓰인다. 또한 의료 약품이나 마약류를 투여하기 위해 활용되며, 정맥 주사로 수분 보충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수분 보충법(proctoclysis)으로 쓰인다.[1] 그러나 의학 용도뿐 아니라, 이따금씩 가정용이나 즐기는 목적으로도 이용된다. 하지만 관장을 많이 사용할 경우 관장에 내성이 생겨 효과를 볼 수 없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