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피누스 1세 (아키텐)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피핀 1세(Pepin 1) 혹은 아키텐의 피핀(Pepin of Aquitania, 797년 ~ 838년 12월 13일)은 프랑크 카롤링거 왕조 출신 아키텐의 국왕이자 마이네의 공작이다. 경건왕 루트비히와 하스바니아의 이르멘가르트의 둘째 아들로 로타르 1세의 동생이자 루트비히 2세의 친형이고 대머리왕 카를의 이복 형이다. 로베르 1세와 외드의 외삼촌이 된다.
814년 8월 아키텐의 분국왕에 봉해졌다. 그뒤 상속령에 의해 아키텐을 상속받았으나 대머리 카를이 태어나면서 829년 상속령이 개정되자, 개정에 반발하여 부왕에게 반기를 들었다. 830년 형 로타르와 동생 독일인 루트비히를 부추겨 부왕 경건왕 루트비히에게 저항하였으며, 831년 2월 경건왕 루트비히와 화해하였으나 9개월만에 추방되었다. 그러나 832년 9월 부왕 경건왕 루트비히가 그의 영지를 바이에른의 유디트의 아들 대머리 카를에게로 넘겼다가 분쟁의 원인이 되었다.
그는 자신의 주요 고문 툴루즈의 베렝가리우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부왕에 대한 반란을 일으켰다. 830년부터 그는 여러 번 부왕 경건왕 루트비히에 대한 쿠데타를 기도했으며, 여러번 계모인 바이에른의 유디트를 암살하려 했으나 번번히 실패했다. 834년 부왕 경건왕 루트비히와 화해하고, 아키텐과 앙주를 얻었다. 838년 12월 갑자기 사망했는데, 정신질환으로 사망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