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절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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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절(somite) 또는 몸분절 또는 원체절(primitive segment)은 척추동물의 발생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관찰되는 중배엽 조직 덩어리를 가리킨다. 배아의 좌우에 대칭적으로, 머리-꼬리 축을 따라 줄지어 생겨나며 이 과정을 체절형성(somitogenesis)이라고 한다. 체절은 피부분절(dermatome), 근육분절(myotome), 뼈분절(sclerotome), 힘줄분절(syndetome)로 나뉘며 다시 이로부터 척추, 가슴우리, 뒤통수뼈의 일부, 골격근, 연골, 힘줄, 그리고 등의 피부가 만들어진다.[1]
이 문서는 척삭동물의 배아에서 관찰되는 구조에 관한 것입니다. 곤충 등 여러 동물에서 나타나는 신체 구조의 반복에 대해서는 체절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우리말 '체절'은 환형동물이나 절지동물에서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동물의 앞뒤축을 따라 상동적으로 되풀이되는 구조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도 한다. 이러한 체절 개념은 영어의 'body segment' 혹은 'metamere'에 해당하는데, 드물게는 'somite' 자체도 이러한 넓은 뜻으로 쓰인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