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암
자궁내막에서 발생하는 암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자궁내막암(子宮內膜癌, endometrial cancer)은 자궁내막(자궁의 안쪽면)에서 발생하는 암이다.[1]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전이되거나 침습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세포들의 비정상 성장의 결과이다.[2] 첫 증상은 대부분 생리기간과 관련되지 않은 질 출혈이다.[1] 다른 증상으로는 배뇨시에 느끼는 통증, 성교 중 통증 또는 골반 통증등이 있다.[1] 자궁내막암은 대부분 폐경 후에 발생한다.[3]
40%정도의 사례가 비만과 관련이 있다.[4] 또한 자궁내막암은 과도한 에스트로겐 노출, 고혈압, 당뇨와 관련이 있다.[1] 에스트로겐을 단일로 복용하는 것은 자궁내막암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경구피임약과 같이 프로게스틴과 에스트로겐의 복합제제를 복용하는 것은 위험을 감소시킨다.[1][4] 2~5 퍼센트의 경우에서 부모님께 물려받은 유전자와 관련이 있다.[4] 자궁내막암은 때때로 “자궁암”으로 언급되지만, 자궁경부암, 자궁 육종, 임신성 융모성 질환과는 구분되는 질환이다.[5] 자궁내막암의 가장 흔한 타입은 자궁내막양 암종 (endometrioid carcinoma)이고 80%를 차지한다.[4] 자궁내막암은 주로 자궁내막 생검이나 자궁 경부 개대 및 소파술을 통해 얻은 샘플로 진단된다.[1] 자궁경부질세포진검사 (pap smear)는 자궁내막암을 확인하기에 일반적으로 충분하지 않다.[6] 일반적인 위험을 가진 사람들에게 정기적인 선별검사는 필요하지 않다.[7]
자궁내막암의 주요 치료 방법은 복부를 통한 자궁절제술 (수술을 통해 전체 자궁을 제거하는 것)이다. 양측 난관 난소 절제술이라 불리는 수술 (양쪽의 나팔관, 난소를 절제하는 수술)을 함께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6] 더 진행된 경우에는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치료, 호르몬치료를 하는 것이 권장된다.[6] 만일 이른시기에 진단이 되었다면, 예후는 양호하고[6] 미국의 전반적인 5년 생존률은 80% 이상이다.[8]
2012년에는 32만명의 여성에서 새로운 자궁내막암이 발생했고, 76,000명이 사망했다.[4] 이로 인해 여성에서만 발병하는 암 중에서는 난소암과 자궁경부암을 이어 세번째로 흔한 사망원인이 됐다.[4] 선진국에서 더 흔히 발생하며[4] 선진국에서 여성 생식기계 암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6] 1980년대와 2010년 사이에 여러 나라에서 자궁내막암 발병률이 증가한것으로 여겨진다.[4] 이는 노인인구가 증가하고 비만률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