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트나일열
웨스트나일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인간에게 발병되는 질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웨스트나일열(West Nile Fever, WNF)은 웨스트나일모기 등 모기로 인해 전파되는 웨스트나일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병이다.[1] 80%의 환자가 치료를 필요하지 않거나 무증상 감염을 보인다.[2] 20%만 발열, 두통, 구토, 발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1% 미만의 환자에서 목 경직, 착란, 발작 등을 동반하는 뇌염이나 수막염이 발생할 수 있다. 회복에 수주에서 수개월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신경계통에 바이러스가 침투한 환자의 10%가량이 사망한다.[1]웨스트나일바이러스는 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데, 이 모기를 새가 잡아먹었을 경우 새도 바이러스의 매개자가 된다.[1] 임신, 분만, 모유수유 등의 수직전염이나 장기이식, 수혈 등 혈액을 통해 드물게 전염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직접 사람끼리 전염되지는 않는다.[1][3] 60세 이상의 노인이나 다른 질병이 있던 경우 심각한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의료적 증상 및 혈액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1]백신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현재 가장 좋은 방법은 모기를 박멸하는 것이다. 따라서 오래된 타이어, 양동이, 도랑, 수영장 등 고인 물을 제거하는 것이 권장된다.[1] 모기가 너무 많아서 박멸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경우 방충제, 방충망, 모기장 등을 설치함으로써 물리는 것을 막을 수도 있다.[1][3] 아직 완전한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으며, 통증 완화 등 지지적 치료를 하는 수 밖에 없다.[1]1937년 우간다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으며, 북아메리카에서는 1999년에 처음으로 발견되었다.[1][3] 현재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북아메리카에서 발생한다. 미국에서는 매년 수천명의 감염 사례가 보고되는데, 대부분 8월과 9월에 감염된다.[4] 유행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말에서도 감염되는데, 말을 위한 백신은 개발되어있다. 새들을 사전에 조사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유행할 가능성을 파악할 수도 있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