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마비
폴리오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소아마비(小兒痲痺, polio, poliomyelitis 또는 infantile paralysis)는 폴리오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질병이다. 0.5%의 경우 근육 약화의 결과로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이완성 마비에 걸리게 된다.[1][3] 주로 다리 근육이 마비되나 드물게 얼굴, 목, 횡격막이 마비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완치된다. 2~5%의 어린이와 15~30%의 성인이 근육 약화를 겪은 후 사망한다. 25%의 경우 미열이나 인후통 등 경미한 증상만 겪고 회복된다. 5%는 두통, 목 경직, 팔과 다리의 고통을 겪는다.[1][3] 이런 경우는 1~2주 내로 정상으로 돌아온다. 증상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70%에 달한다.[1] 회복으로부터 수 년 후 소아마비 초기 증상과 유사한 근육 약화 등이 나타나는 후소아마비 증후군이 찾아올 수 있다.[2]
소아마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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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름 | Polio, Poliomyelitis, infantile paralysis |
소아마비로 인해 오른쪽 발이 위축된 남성 | |
발음 | |
진료과 | 신경학, 감염병 |
증상 | 이완성 마비를 일으키는 근육 위축[1] |
합병증 | 후소아마비 증후군[2] |
통상적 발병 시기 | 수시간 ~ 수일[1][3] |
병인 | 대변-구강 경로를 통해 전파되는 폴리오바이러스[1] |
진단 방식 | 대변 또는 혈액 내 항체에서 바이러스 검출[1] |
예방 | 소아마비 백신[3] |
치료 | 지지적 치료[3] |
빈도 | 136명 (2018)[4] |
폴리오바이러스는 대변-구강 경로를 통해 주로 전파된다. 이보단 드문 경우지만 감염된 침에 의해 오염된 음식이나 음식을 통해 전염되기도 한다.[1][3]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거의 6주 동안 바이러스를 퍼트리고 다닐 수 있다. 대변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거나 혈액에서 항체를 검출함으로써 진단할 수 있다. 자연에서 사람만 감염된다.[1]
소아마비 백신을 통해 예방할 수 있으나 여러 번 접종해야 효과가 있다.[3]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소아마비 유행국을 방문할 경우 소아마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5] 특별한 치료법은 존재하지 않는다.[3] 1988년에 35만명이 자연에서 소아마비에 감염된 반면, 2018년에는 33명이 자연적으로, 104명이 백신으로부터 감염되어 그 빈도가 매우 낮아졌다. 2018년에 감염된 환자는 모두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에서 나왔다.[4] 2019년에는 175명이 자연적으로, 364명이 백신으로 인해 감염되었다.[6]
소아마비는 고대의 예술작품에서도 묘사될 만큼 오래된 질병이다. 영국인 의사 마이클 언더우드가 1789년에 처음으로 소아마비를 별개의 질병으로 분류하였으며,[1] 바이러스는 오스트리아의 면역학자 카를 란트슈타이너가 처음으로 분리했다.[7] 19세기 유럽과 미국에서 주요 유행병으로 나타나기 시작해 20세기에는 가장 대표적인 소아질환으로 분류되었다.[1][8] 첫 번째 소아마비 백신은 조너스 소크가 1950년대에 개발하였다.[9] 2013년에 세계보건기구는 초기 발견과 예방접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2018년에 근절될 것으로 예측하였다.[10] 대한민국의 법정 감염병에서는 제2급 감염병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