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부르
무굴 제국의 초대 황제 / From Wikipedia, the free encyclopedia
자히르 알딘 무함마드 바부르(우르두어: ظہیرالدین محمد بابر, 힌두어: ज़हीरुद्दीन मुहम्मद बाबर, 1483년~1530년)는 무굴 제국의 초대 황제이다. 그는 각각 아버지와 어머니를 통해 티무르와 칭기스 칸의 혈통을 물려받았다. 페르가나 안디잔 출신의 모험가로서,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했으나, 우여곡절 끝에 결국 1504년 아프가니스탄의 카불에서 왕국을 세우는데 성공했다. 카불 전투에서 승리한 바부르는 그후 기세등등했지만 연이은 실패로 북인도로 눈을 돌렸고, 그곳에서 군대를 모아 1526년까지 인근 지역을 정복한 뒤, 몰락한 로디 왕조를 멸망시켜 무굴 제국을 건국했다. 파니파트 전투에서, 그는 몽골-튀르크 기병들과 터키산 대포의 막강한 화력, 그리고 그의 기발한 통솔력 및 전술로 로디 왕조의 병사들과 코끼리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으며, 단 6시간 만에 대승을 거둔다. 그후 칸와 전투에서 라지푸트족을 몰아내는 성과도 이루기도 한다. 이후에도 북인도 지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노력하던 그는 1530년에 열병으로 사망했다. 그의 자서전이 남아 있다.[1]
바부르 بابر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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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드샤 | |
무굴 황제 | |
재위 | 1526년 4월 20일-1530년 12월 26일 |
전임 | 이브라힘 로디 (델리 술탄) |
후임 | 후마윤 |
트란스옥시아나 티무르조 바드샤 | |
재위 | 1511년-1512년 |
전임 | (난립) |
후임 | 우바이둘라 술탄 (부하라 칸국) |
카불의 아미르 | |
재위 | 1503년-1526년 |
전임 | 무함마드 무킴 베그 아르군 |
페르가나의 아미르 | |
재위 | 1494년–1497년 |
전임 | 우마르 셰이크 미르자 2세 |
후임 | 자한기르 미르자 2세 |
이름 | |
휘 | 자히르 알딘 무함마드 (페르시아어: ظہیر الدین محمد) |
별호 | 바부르 (페르시아어: بابر 호랑이) |
신상정보 | |
출생일 | 1483년 2월 14일 |
출생지 | 티무르 제국 안디잔 (오늘날 우즈베키스탄) |
사망일 | 1530년 12월 26일 |
사망지 | 무굴 제국 아그라 (오늘날 인도) |
왕조 | 티무르조 |
가문 | 바를라스 |
부친 | 우마르 셰이크 미르자 2세 |
모친 | 쿠틀룩 니가르 카눔 |
배우자 | 무바리카 유세프자이 아이샤 술탄 베굼 |
자녀 | 후마윤 (아들) 캄란 미르자 (아들) |
종교 | 수니파 이슬람교 |
능묘 | 카불 바부르의 정원 (오늘날 아프가니스탄) |
바부르의 혈통은 티무르와 차가타이-튀르크계에 속했으나, 주변의 환경, 문화, 교육 등은 페르시아 문화의 영향을 많이 받았기에 그는 그 문화를 존중했고, 이는 페르시아 문화가 인도아대륙에 전파되는 계기가 되었다. 또, 페르시아 문화는 그로 하여금 훌륭한 문학적, 예술적 기질과 사료 편찬 기술을 갖추게 해주었다.[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