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 시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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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인의 권리 (또는 라틴 시민권, 라틴어: ius Latii 또는 ius latinum)은 법적 권리 본래 로마 법에 따라 라틴족 (라틴어: "Latini", 라틴인의 땅인 라티움의 사람들)에게 부여된 연속된 법적 권리들이다. "라티니타스"(Latinitas)는 이 지위를 나타내는 데 로마의 법 전문가들에게 흔히 쓰이는 용어였다.[1] 로마의 이탈리아 팽창과 더불어, 라티움 밖의 많은 도시들과 콜로니아들도 라틴 시민권을 가졌다.
이탈리아의 모든 라틴족 (Latini)들은 로마인과 로마에 반란을 일으킨 이탈리아족 동맹 ("socii") 간에 일어난 동맹시 전쟁 기간에 도입된 세 가지 법률의 결과에 따라, 로마 시민권을 얻었다. 기원전 90년의 라틴족 (시민)과 동맹에 주어지는 시민권에 관한 율리아 법은 모든 라틴족 도시들과 반란을 일으키지 않은 이탈리아족 도시들에 로마 시민권을 부여했다. 기원전 89년의 라틴족과 동맹에 주어지는 시민권에 관한 플라우티아 파피리아 법 (Lex Plautia Papiria de Civitate Sociis Danda)은 포강 남쪽의 모든 이탈리아 연방 도시들 (북부 이탈리아)에 로마 시민권을 부여했다. 기원전 89년의 트란스파다나에 관한 폼페이아 법 (Lex Pompeia de Transpadanis)은 동맹시 전쟁 때 로마 편에 섰던 포강 북쪽 지역인 트란스파다나의 지역사회에 라틴 시민권을 부여했다. 또한 트란스파다나의 각 무니키피아 (municipia, 도시)의 공직자들이 된 자들에게는 로마 시민권도 부여했다.
로마법 하에서 라틴 시민권의 정확한 내용은 도시마다 달랐으며, 다음의 권리들의 전부 혹은 일부를 포함했다:
- 사업 권리(Ius commercii): 교역할 권리이며, 다시 말하여, 동등한 지위에서 로마 시민들과 경제 관계를 구축 및 교역을 하고 로마 시민들과 동일한 형태의 계약을 하는 권리이다
- 결혼 권리(Ius connubii): 법에 따라 결혼할 권리
- 이주 권리(Ius migrationis): 이주권, 다시 말하여, 다른 무니키피움으로 이주할 시에 시민권이 유지될 권리이다. 다시 정리하자면, 라틴인 신분은 이탈리아 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여도 상실되지 않는다.
- 투표 권리(Ius suffragii): 투표할 권리이지만, 라틴인들이 로마로 이주했을 경우에만이다.[2]
- 시민권 변환 권리(Ius civitatis mutandae): 로마 시민권자가 되는 권리이다.
이탈리아 밖에서, Latinitas라는 용어는 다른 용도로 계속 사용되었다. 키케로는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기원전 44년에 시칠리아인들에 대한 라틴 시민권 부여에 관해서 이 용어를 사용했다.[3] 이 "ius Latii" 또는 "Latinitas" 등 용어 사용은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1세 재위 때도 지속되었다. 이 지위권은 시간이 흘러 전체 마을과 지역들에 부여되기도 했는데, 베스파시아누스 황제는 히스파니아 전역에 라틴 시민권을 부여했고[4] 하드리아누스 황제는 많은 도시들에 부여했다.[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