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인인의 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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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인인의 사적》(라틴어: Gesta Danorum 게스타 다노룸[*])은 12세기의 역사가 삭소 그라마티쿠스가 쓴 덴마크 역사책이다. 덴마크의 중세사 및 고대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 필수적인 문헌이다. 또한 덴마크 뿐 아니라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의 역사가 언급되는 최초의 문헌이기도 하다.
총 16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앞의 9권은 북유럽 신화를 다루고 있으며, 제9권의 마지막 부분에 기록상에서 그 존재를 확인할 수 있는 최초의 덴마크 군주인 고름 가믈리가 등장한다. 뒤의 5권은 중세사를 다루고 있다. 제14권에서 제16권은 덴마크의 발틱 해 공격, 즉 북방 십자군을 다루고 있는데, 폴라비아인이나 포모제인 등 서슬라브 계통 종족들의 역사를 참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