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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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랑(영어: purr, 독일어: Schnurren, 프랑스어: ronronnement)은 고양이과 및 사향고양이과 일부 동물들이 만들어내는 목울림 소리이다. 그 음색은 종마다 다르고, 같은 종 안에서도 개체마다 다르다. 저주파 소리로, 호기와 흡기 쌍방에서 발생한다. 대체로 생후 2일째부터 가르랑거릴 수 있게 되는데, 그 메커니즘은 아직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지배적인 이론은 신경진동으로 후두 근육의 수축이 성대를 진동시킴으로써 음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고양이과의 모든 동물, 특히 표범아과 동물들이 가르랑을 할 수 있는지 여부도 논란 대상이다.
고양이는 기쁠 때나 힘들 때 모두 가르랑 소리를 낼 수 있으며, 때문에 가르랑의 의미는 그다지 명확하지 않다.
가르랑을 가리키는 프랑스어, 독일어, 영어 낱말은 모두 "고롱고롱" 과 유사한 의성어이다.